경인통신

남한강에 천연기념물 황쏘가리 치어방류

황쏘가리 생태계 자원복원 위해 남한강에 방류, 양식기술 연구수행

이영애기자 | 기사입력 2016/07/07 [10:06]

남한강에 천연기념물 황쏘가리 치어방류

황쏘가리 생태계 자원복원 위해 남한강에 방류, 양식기술 연구수행
이영애기자 | 입력 : 2016/07/07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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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내수면연구소는 7일 충주시 엄정면 목계수역(남한강)에 천연기념물 190호 황쏘가리 치어를 방류했다.
이번에 방류하는 황쏘가리는 국립수산과학원 중앙내수면연구소에서 10마리의 친어를 분양받아 올해 자체 생산한 황쏘가리 치어(전장 3∼4cm)다.
올해 자체 생산한 치어 5000마리 중 체색이 아름답고 건강한 우량 형질의 치어 2000마리를 방류해 황쏘가리 자원보존과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나머지 치어 3000마리는 배합사료 순치기술을 접목시켜 인공사료로 손쉽게 종보존과 양식 기술개발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내수면연구소에서는 천연기념물인 황쏘가리 치어를 매년 생산 방류해 고유어종이 사라져가는 것을 방지하고 수중생태계 보전에 힘쓰기로 했다.
황쏘가리는 한강에서만 볼 수 있어 1967년 7월 11일자로 천연기념물 190호로 지정됐으며 다른 동물 개체에서 가끔 나타나는 백화현상(알비노)으로 나타난 개체로서, 몸 전체가 노란색을 띠며 흑갈색 반문이 거의 나타나지 않는 개체를 말한다.
황쏘가리는 친어의 무늬가 깨끗하고 선명할수록 황쏘가리 치어가 더 높은 비율로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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