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수원시 팔달구 “사랑해요! 이웃사촌”

폭염대비 무더위 쉼터 점검․행복한 반찬 나눔․찾아가는 미용사의 아름다운 동행

이영애기자 | 기사입력 2016/07/13 [16:15]

수원시 팔달구 “사랑해요! 이웃사촌”

폭염대비 무더위 쉼터 점검․행복한 반찬 나눔․찾아가는 미용사의 아름다운 동행
이영애기자 | 입력 : 2016/07/13 [16:15]
22-1  찾아가는 이미용 봉사.jpg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민들의 이웃사랑이 한 여름에도 빛을 발하고 있다.
수원시 팔달구 우만2동(동장 박현숙)은 지난 12일 '무더위 쉼터'로 지정된 장고개․주공1단지․선경․신성미소지움․월드메르디앙 아파트 경로당을 방문해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한 안내와 냉방기 작동 여부, 운영 실태 등을 점검했다.
이번 점검은 냉방기의 정상 가동 상태를 점검하고 폭염 시 응급조치 요령과 행동요령에 대해 안내하는 데에 주안점을 두고 진행됐다.
박현숙 우만2동장은 “폭염특보가 발령되면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무더위 쉼터에서 휴식하길 바란다”며 “어르신들 모두 건강하고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무더위 쉼터에 대해 지속적인 점검과 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같은날 고등동주민센터에서는 효원나눔회(회장 이승협) 사랑의 반찬 나눔 행사가 이어졌다.
이날 효원나눔회는 독거어르신과 중증장애인 3가구에 닭백숙과 감자탕, 계란장조림, 고추무침 등 여름보양식을 준비해 직접 방문 전달했다.
효원나눔회 반찬봉사는 매주 화요일 궂은 날씨나 연휴에도 빠짐없이 이어지고 있으며 봉사회원들은 반찬 나눔과 더불어 대상자들의 안부를 챙기고 있다.
이귀만 고등동장은 “요즘 같은 폭염에는 취약계층 안부확인이 중요한 시기인데 효원나눔회 봉사회원들이 매주 반찬나눔과 함께 그 역할을 해주고 있어 정말 감사하다”고 전했다.
화서2동(동장 조인규) 미용사들은 거동이 불편한 분들의 집을 직접 찾아가서 이·미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찾아가는 미용사의 아름다운 동행’은 사업장을 둔 미용실 대표들이 미용실 휴무일인 화요일을 이용해 재능 기부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미용 서비스 대상자는 지역 내 거동이 불편해 바깥 활동이 어려운 저소득 노인과 중증 장애인이며 미용사가 직접 가정을 방문해 서비스를 제공한다.
더불어 이·미용 서비스 제공자는 거동불편 대상자들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이·미용서비스와 두피마사지를 해드리며 어르신의 안부 확인과 정다운 말벗이 돼 드려 정서적 지원도 함께 이뤄진다.
조인규 화서2동장은 “복지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진행 중에 있으며 읍면동 복지허브화를 통해 동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위기가구 발굴과 복지서비스 연계의 필요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찾아가는 미용사의 아름다운 동행’서비스를 통해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면서 주민들의 복지체감도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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