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강원지역 일본뇌염 매개모기 올해 첫 발견

질병매개 모기 활동시기에 기피제 사용 등 개인보호에 각별한 주의 필요

조홍래 기자 | 기사입력 2016/07/13 [21:10]

강원지역 일본뇌염 매개모기 올해 첫 발견

질병매개 모기 활동시기에 기피제 사용 등 개인보호에 각별한 주의 필요
조홍래 기자 | 입력 : 2016/07/13 [21:10]
강원도 강릉에서 일본뇌염 매개 모기가 발견됐다.
강원도 보건환경연구원은 13일 춘천, 강릉, 삼척, 횡성, 고성, 철원, 양구, 화천, 인제 등 도내 9개 지역 19개소를 대상으로 일본뇌염과 말라리아 등 매개모기 감시사업을 실시한 결과, 11일 강릉지역에서 채집한 3564마리 중 올해 처음으로 작은빨간집모기 1마리가 채집됐다고 밝혔다.
현재 국내에서는 지난 4월 1일 경남과 제주지역에서 올해 첫 번째로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를 확인함에 따라 전국에 일본뇌염 주의보를 발령했고 7월 11일 부산지역에서 채집된 모기의 하루 평균 개체 수 중 일본뇌염 매개모기가 500마리 이상이면서 전체 모기의 50%이상 분류됨에 따라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가 발령됐다.
강원도의 경우 작은빨간집모기의 출현이 남부지방에 비해 약 2~3개월 정도 늦게 나타나며 최고 밀도시기인 9월에도 일본뇌염 경보 발령수준인 50%를 넘는 경우는 없었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7월부터 10월 하순까지는 각종 질병매개 모기의 활동이 활발한 시기로 일본뇌염 예방을 위해 야외 활동 시 피부노출을 최소화하고 진한 향수나 화장품 사용을 자제하고 가정에서는 방충망이나 모기장 설치 등 개인보호에 주의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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