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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 화성문화원은 최근 화성시청 소회의실에서 ‘고향의 봄 꽃동산 조성사업’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채인석 화성시장과 광복회, 난파기념사업회 등 사회단체장 15명이 참석했으며 사업 진행방향과 시기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이뤄졌다. ‘고향의 봄 꽃동산 조성사업’은 화성시 남양읍 활초리 홍난파길 32 일원에 난파 홍영후 선생의 음악적 업적과 역사적 사실(친일정책 포함)을 담은 자료관, 야외음악당, 공원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2006년부터 추진됐으나, 토지보상 이후 난파 홍영후 선생의 반민족행위 문제로 사업진행에 대한 찬·반 여론이 불거지며 중단된 상태다. 이에 시는 시민 누구나 수긍할 수 있는 수준의 객관적 타당성을 갖추고 사업 추진여부와 조성 규모 검토를 위해 간담회를 마련했다. 채 시장은 “꽃동산 조성사업은 이성적인 시각으로 역사적인 근거에 의해 추진돼야 하며, 제대로 된 규모와 컨텐츠 확보 등 난제들이 많으므로 이해 당사자들과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 집단지성을 발휘해 해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는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차후 시민들과의 충분한 소통과 사전검토를 거칠 계획이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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