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2017 광주디자인비엔날레’ 국제행사 승인

행사 국제화 당위성, 디자인산업 경제적 파급효과 인정받아

이영애기자 | 기사입력 2016/07/26 [16:32]

‘2017 광주디자인비엔날레’ 국제행사 승인

행사 국제화 당위성, 디자인산업 경제적 파급효과 인정받아
이영애기자 | 입력 : 2016/07/26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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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 열리는 ‘7회 2017 광주디자인비엔날레’가 정부의 국제행사로 최종 승인됐다.
광주시는 2017 광주디자인비엔날레가 기획재정부의 국제행사 심사를 최종적으로 통과함에 따라 국비 13억 원을 확보하는 등 45억 원 규모의 국제행사로 치르게 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고 26일 밝혔다.
국제행사 심사는 5개국 이상의 국가가 참여하고 외국인 참여 비율이 5% 이상인 행사로 10억 원 이상의 국비 지원을 요청하는 국제행사에 대해 국제행사 유치·개최 등 35개 심사기준 항목을 심의해 필요성과 적정성 등의 조건이 충족돼야만 승인이 되고 정부지원도 가능하다.
광주디자인비엔날레가 국제행사 승인을 받음에 따라 행사기간도 2015년 30일에 비해 60일로 늘어나고, 행사 장소도 비엔날레전시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등 광주시내 곳곳에서 열리는 등 행사의 내실화와 함께 시민 참여도 확대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2015년 6회 행사에서 디자인 산업화의 기반을 조성한 광주디자인센터를 중심으로 9월까지 전시감독을 선임한 후 행사주제 확정, 마스터플랜 수립, 전시 공간과 콘텐츠 확정 등의 행사 준비를 진행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내년 행사는 ‘디자인이 주는 경제적 가치’에 중점을 두고 △디자인 산업의 세계화 △글로벌 디자인비즈니스 강화 △디자인산업과 지역 주력산업간 연계 강화 △디자인 도시 브랜드가치 제고에 초점을 맞춰 경제적 파급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전시는 주제전을 비롯해 △저명 디자이너와 지역 기업의 협업 제품을 전시하는 광주 브랜드전 △지역산업과 기업관 △해외 우수디자인과 디자인 트렌드전 등으로 구성된다.
이와 함께 디자인비엔날레가 세계적인 행사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해외 디자인계의 참여를 확대하고 바이어 상담, 판매도 이뤄지는 ‘경제’ 전시로 이끌어 갈 계획이다.
이달주 시 미래산업정책관은 “정부에서 디자인비엔날레를 통한 지역산업 육성 가능성, ‘세계 최초의 디자인비엔날레’라는 브랜드 가치 등을 인정받았다”며 “디자인비엔날레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경제적 효과를 극대화해 명실상부한 세계적인 행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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