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환경수도 수원시' 미세먼지 줄이기 나서

'먼지 배출 제로' 전기자동차 2018년까지 1000대 보급

이영애기자 | 기사입력 2016/08/01 [21:09]

'환경수도 수원시' 미세먼지 줄이기 나서

'먼지 배출 제로' 전기자동차 2018년까지 1000대 보급
이영애기자 | 입력 : 2016/08/01 [21:09]
경기도 수원시는 최근 사회문제화 되고 있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친환경자동차 보급 확대와 노후 경유차 배출가스 저감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2018년까지 1000대의 전기자동차를 민간과 공공기관에 보급하고 급속 충전시설을 도시 곳곳에 설치키로 했다.
시는 올해 상반기에 전기자동차 구입자에게 1대당 1700만 원 지원되던 보조금을 7월 8일부터 200만 원을 추가해 1900만 원의 보조금을 지원하고 완속 충전기 설치비용도 400만 원 무상 지원한다.
또 오는 9월부터는 충전 기본요금도 50% 감면될 예정으로 있어 향후 전기자동차 사용자들은 연간 300만 원(기아 쏘울 차량 2만km 주행기준)가량 연료비 절감 혜택을 받게 된다.
이와 함께 20~30분 만에 충전이 완료되는 급속충전시설을 2018년까지 30기 이상을 설치해 전기자동차 이용에 불편을 해소할 계획이다.
수원시는 지난 6월 21일 ㈜그린카와 카셰어링 사업에 전기자동차 10대를 도입키로 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 9월부터 운행할 계획이다.
또 매연발생이 없는 천연가스 버스 보급, 노후된 경유자동차에 대해서는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 지원과 조기폐차 지원, 터미널, 공원 주차장 등 232개소에 공회전 제한지역을 확대 지정해 5분 이상 공회전시 지난달부터 집중 단속해 과태료를 부과한다.
시의 미세먼지 농도는 2006년 연평균 67㎍/㎥에서 2010년에는 52㎍/㎥, 2015년도에는 48㎍/㎥ 으로 점차 개선되는 추세로 2024년까지 미세먼지(PM-10)은 연평균 37㎍/㎥, 초미세먼지(PM-2.5)는 20㎍/㎥ 이하로 개선할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정확한 데이터 확보를 위해 7개소의 미세먼지(PM-10) 측정소와 6개소의 초미세먼지(PM-2.5) 측정소를 설치해 상시 오염도를 측정할 수 있도록 기반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미세먼지 경보제를 시행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는 현재 미세먼지 저감에 역점을 두고 각종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미세먼지 저감사업 발굴과 추진에 노력을 기울여 시민이 건강하고 쾌적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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