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충북에서 네쌍둥이 탄생

남아 2명∙여아 2명, 1500만분의 1 확률

조홍래 기자 | 기사입력 2016/08/18 [21:45]

충북에서 네쌍둥이 탄생

남아 2명∙여아 2명, 1500만분의 1 확률
조홍래 기자 | 입력 : 2016/08/18 [21:45]
저출산 문제가 심각한 가운데 지난 17일 충북 청주에서 네쌍둥이가 탄생해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청주시 우암동에 사는 조영민(37), 김애란(35)씨 부부사이에서 태어난 남아 2명과 여아 2명.
의학계에서는 이같이 네쌍둥이가 태어날 확률은 1500만분의 1의 확률로 보고 있다.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17일 오전 조씨 부부에게 “네쌍둥이 출산소식에 너무 반갑고 기쁘다”며 “인구증가 시책에 최고의 기여를 했다. 건강하고 훌륭하게 키워 달라”고 격려 전화를 했다.
충북도는 인구보건복지협회충북세종지회와 함께 네쌍둥이를 출산한 조씨 가족을 방문해 기저귀, 젖병 등 80만원 상당의 출산용품을 전달했으며 이들 부부에게 산후조리와 육아용품을 지원하고 청주시와 공동으로 5년에 걸쳐 출산장려금과 양육지원금 243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충청북도 김진형 행정국장은 “네쌍둥이가 태어난 것은 충북도의 경사다”며 “네쌍둥이가 건강하게 자라서 사회의 기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해 출생통계에 따르면 충북도 출산율은 1.42명으로 전국 1.24명 대비 합계출산율이 높으며 2013년도 이후는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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