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지역 ‘닥터 헬기’를 파손한 일당 중 1명이 붙잡혔다. 충남 천안동남경찰서(서장 이원정) 형사과는 20일 단국대학교병원 헬기장에 침입해 응급 구조 헬기인 ‘닥터 헬기’를 손괴한 혐의로 A모씨(34, 회사원)를 붙잡았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 3명은 지난 11일 밤 9시 55분경부터 10시 10분경까지 충남 천안시 동남구 망향로 단국대학교병원 헬기장에 무단으로 침입해 그 곳에 있던 헬기의 동체에 올라타고 프로펠러를 지상까지 휘어지게 해 걸쳐 앉는 등 헬기 구동축이 휘어져 운행치 못하게 해 수억 원의 재산 피해를 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현장 CCTV와 탐문수사 등을 통해 용의자를 특정, 그 중 1명을 붙잡았으며 나머지 2명은 추적 중”이라며 “이들은 약 3년 전부터 RC비행기 동호회에서 만난 사이로 범행 당일도 동호회 모임차 만나 술을 마신 다음 헬기장에 올라갔다고 진술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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