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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개국 2262명의 세계 무예 고수가 온다

세계무예마스터십조직위, 대회 명단엔트리 확정…대한민국 이어 투르크메니스탄 최다 참가

조홍래 기자 | 기사입력 2016/08/22 [21:47]

87개국 2262명의 세계 무예 고수가 온다

세계무예마스터십조직위, 대회 명단엔트리 확정…대한민국 이어 투르크메니스탄 최다 참가
조홍래 기자 | 입력 : 2016/08/22 [21:47]
2016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대회 명단엔트리가 확정됐다.
조직위원회는 22일 87개국 2262(해외 1553)명의 명단엔트리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선수 1479명(해외 1042명), 감독·코치 301명(해외 257명), 임원과 심판인 기술임원 482명(해외 254명) 등이 참가신청을 마쳤다.
종목별로 살펴보면 △연무 184명(해외 81명) △크라쉬 183명(해외 152명) △벨트레슬링 181명(해외 173명) △킥복싱 175명(해외 148명) △태권도 164명(해외 73명) △기록 157명(해외 58명) △용무도 156명(해외 124명) △삼보 141명(해외 116명) 등이다.
가장 많은 선수단을 파견하는 국가는 709명이 참가하는 개최국 대한민국을 제외하고 79명이 참가하는 투르크메니스탄이다.
다음은 78명을 파견하는 이란이며 말레이시아와 인도가 76명 순이다.
나홀로 선수단을 꾸린 나라도 있다.
쿠웨이트(크라쉬)와 탄자니아(태권도)와 튀니지(벨트레슬링), 우크라이나(무에타이) 등 14개국에선 1명의 선수나 임원을 보낸다.
대륙별로 살펴보면 △아시아 34개국 △유럽 25개국 △아프리카 18개국 △중남미 7개국 △북미 2개국 △오세아니아 1개국이 참가한다.
특히 자국 내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대회에 참가한 나라들도 적지 않다.
폭탄테러와 쿠데타 후폭풍으로 정세 불안을 겪고 있는 터키에서도 택견과 무에타이, 기사종목에 11명의 선수단을 출전시키며 장기 내전으로 신음하고 있는 이라크와 시리아가 킥복싱 종목에 각각 10명과 2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고찬식 사무총장은 “조직위 전 직원이 성공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무예올림픽으로써 역대 최대규모로 열리는 무예대회이니만큼 도민여러분들의 관심과 성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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