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경기도 안산시 올림픽기념관(체육관)에 세월호 희생자를 애도하기 위한 임시 합동 분향소가 차려졌다. 이날 임시 분향소에는 낮부터 애도의 발길이 이어졌으며 조문객들의 눈물이 가슴을 저미게 했다. 단원고 학생들과 선생님들은 희생된 학생들 영정을 보며 바닥에 주저앉아 하염없이 울고 또 울었다. 분향소를 지키는 자원봉사자들도 자신들 일처럼 같이 울며 슬퍼했다. 관계자들은 기자들에게 촬영 자제를 부탁했고 기자들은 눈물을 삼키며 안타까운 현장의 모습을 담느라 힘겨워 했다. 조문객들의 발길은 밤 10시가 훌쩍 넘도록 끝없이 이어지고 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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