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차바이오텍, 알츠하이머병 세포치료제 임상 첫 환자 투여

국내 세포치료제 최초 정맥주사방식, 뇌수술 대비 의료시술적 부담 감소 예상

이영애기자 | 기사입력 2016/09/21 [19:20]

차바이오텍, 알츠하이머병 세포치료제 임상 첫 환자 투여

국내 세포치료제 최초 정맥주사방식, 뇌수술 대비 의료시술적 부담 감소 예상
이영애기자 | 입력 : 2016/09/21 [19:20]
22 차바이오텍 최종수 대표.jpg

태반에서 추출한 기능성세포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임상시험의 첫 환자 시술이 성공적으로 이뤄졌다.
국내 최대의 줄기세포 치료제 파이프라인을 보유한 차바이오텍(대표이사 최종수)의 ‘알츠하이머병 치료제(CB-AC-02)’는 태반 조직에서 추출한 기능성 세포를 이용해 대량배양 기술과 세포동결 기술을 통해 별도의 배양기간이 필요한 주문 생산 방식이 아닌 ‘off-the-shelf(기성품)’ 형태로 저비용∙고효능의 동결 세포치료제다.
치료제의 투여 방법은 정맥주사 방식으로 진행되므로 별도로 뇌수술을 필요로 하는 투여방식에 비해환자본인과의료진의의료시술적인부담이 훨씬 덜 할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현재의 줄기세포 치료제는 주문생산 방식으로 유효기간이 짧고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으로 인해서많은 환자들이 혜택을 보지 못하고있다.
차바이오텍은 태반에서 추출한 기능성 세포(ePACs Program)를 주원료로 하는 ‘알츠하이머병 치료제(CB-AC-02)’를 통해 의학계에서 알츠하이머병의 원인으로 알려진 단백질(아밀로이드 베타)을 감소시키고 동시에 인지능력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차바이오텍의 ‘알츠하이머병 치료제(CB-AC-02)’는 상업임상 1상과 2a상을 동시에 진행하며 만 50세 이상인 알츠하이머병 환자들을 대상으로 치료제의 안전성과 잠재적 치료효과를 평가한다.
이번 임상은 보건복지부의 ‘보건의료기술연구개발사업’으로 지원을 받아 진행되며 분당차병원 신경과 김현숙 교수가 임상시험을 주도한다.
  • 도배방지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