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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강국 '백제의 술 문화' 부활을 꿈꾸다충남문화산업진흥원,‘백제 술 문화 부활 프로젝트’ 첫 출발로 포럼 기획
백제의 술 문화 부활을 위한 움직임이 시작된다. 충남문화산업진흥원은 62회 백제문화제 기간인 9월 27일 부여군 부여문화원 소강당에서 ‘백제 술 문화 부활을 위한 포럼’을 개최하고 백제의 술 문화를 집중 조명키로 했다. 충청남도가 주최하고 충남문화산업진흥원, 한국술문화연구소가 주관하며 부여군, 백제문화제추진위원회가 후원하는 이번 포럼은 민선 6기 도지사 공약과제‘전통문화산업 활성화 사업’의 첫 번째 프로젝트로 기획됐다. 문화강국 백제의 술 문화를 역사, 전통산업, 문화콘텐츠 등 다각적인 시각에서 재해석하고 스토리텔링해 지역의 전통문화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부여하기 위한 취지다. 전통문화산업은 오래전부터 이어온 문화적 자산과 기술을 지켜오고 발전시킨 공예, 식품, 의류‧섬유, 건축 등을 포함하는 개념으로 이 중 전통주는 농경시대의 삶, 경제, 지역 공동체를 연결하는 중요한 매개체였다. 특히 충남은 매년 전국 술 품평회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양조장을 많이 보유하고 있으며 국가기정문화재인 면천 두견주부터 지방자치단체 지정 무형문화재를 술과 관련해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다. 이번 포럼에는 충청남도역사문화연구원 백제학연구팀 박재용 팀장의 ‘백제와 일본의 교류사 속에 담긴 술 문화’를 발표를 시작으로, 공주대학교 공주학연구원 이훈 연구위원의 ‘백제시대 출토 유물을 중심으로 한 술 문화 고찰’, 한국술문화연구소 허시명 소장의 ‘충남의 지역 술에 비친 백제의 그림자’,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전통미술공예학과 김준 교수의 ‘백제 술 문화와 전통공예의 현대적 향유’, 건국대학교 문화콘텐츠학과 유동환 교수의 ‘백제 술 문화 대중화를 위한 문화콘텐츠 전략 시론’등의 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각 분야별 발표를 마치면 충남연구원 강현수 원장을 좌장으로 한 종합 토론도 진행된다. 충남문화산업진흥원 전성환 원장은 이번 포럼이“조선왕조실록의 한 구절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진 드라마 ‘대장금’ 이나 영화 ‘왕의 남자’가 보여준 상상력만큼이나 다이내믹하고 풍부한 백제 전통주와 관련한 스토리텔링의 첫출발이 될 것”이라며 내년에도 진행될 본 프로젝트에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요청했다. ‘백제 술 문화 부활 프로젝트’는 이번 전문가 포럼을 시작으로 내년부터는 본격적으로 백제 술 공동 브랜딩과 전통식품 개발, 청년 창업과 연계한 인재 육성 프로젝트, 전통공예산업 융합 프로젝트 등 다양한 기획으로 ‘전통문화산업 활성화 사업’이 총체적으로 이뤄 질 수 있도록 진행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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