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충남도, “나들이 전 잠깐, 오존경보 확인하세요”

5월부터 오존경보제 시행…도내 7곳서 농도 실시간 측정

이영애 기자 | 기사입력 2014/04/28 [20:14]

충남도, “나들이 전 잠깐, 오존경보 확인하세요”

5월부터 오존경보제 시행…도내 7곳서 농도 실시간 측정
이영애 기자 | 입력 : 2014/04/28 [20:14]
충남도가 5월부터 오존경보제를 시행한다.
28일 도에 따르면 오존경보제는 다음 달 1일부터 오는 930일까지 5개월 동안 운영되며 도내 천안, 아산, 서산, 당진 등 산업단지가 밀집되고 도시화된 지역 4곳을 중심으로 시행된다.
도는 이를 위해 대기오염측정망을 천안 2, 아산 1, 서산 2, 당진 2곳 등 4개 시 지역 7곳에 설치해 오존 농도를 실시간 측정할 예정이다.
오존은 자극성과 산화력이 강한 기체로 두통과 기침, 눈이 따끔거림을 유발하며 심할 경우 폐기능 저하, 피부암을 유발하는 등 인체에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도는 밝혔다.
오존경보는 대기중 오존의 농도에 따라 0.12ppm 이상이면 주의보 0.3ppm 이상이면 경보 0.5ppm 이상이면 중대경보로 발령된다.
오존경보 문자메시지 서비스를 희망하는 도민은 충남보건환경연구원 홈페이지에서 미세먼지, 오존 SMS 알림서비스를 신청하면 된다.
도 관계자는 오존경보가 발령되는 노약자와 어린이 등은 외출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하고 오존 발생의 주요 원인물질인 이산화질소와 유기화합물 저감을 위해 대형대기 배출업소 등 관련 산업에 대한 관리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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