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광주 중소기업, 유럽-CIS 시장서 새 판로 찾아

광주시 시장개척활동에 10개사 참여…수출계약 153만불, 수출MOU 132만불 성과

조홍래 기자 | 기사입력 2016/10/03 [18:08]

광주 중소기업, 유럽-CIS 시장서 새 판로 찾아

광주시 시장개척활동에 10개사 참여…수출계약 153만불, 수출MOU 132만불 성과
조홍래 기자 | 입력 : 2016/10/03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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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와 중소기업진흥공단 광주지역본부가 헬싱키, 민스크, 키예프 3개 나라를 대상으로 해외시장 개척활동을 펼쳐 현장조립형 광커넥터,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LDE 식물재배기, LED 광고판, 의료·미용제품 등에서 새로운 판로를 개척했다.
광주시는 지난 9월 21일부터 10월 1일까지 지역 중소기업 10개 사가 참여한 가운데 핀란드 헬싱키, 벨라루스 민스크, 우크라이나 키예프 등 유럽-CIS 3개 지역 대상 시장개척활동을 통해 수출계약 153만불, 수출MOU 132만불, 수출상담 1억 62만불의 성과를 올렸다.
이 가운데 프레스금형업체인 고려정밀(주)은 헬싱키에서 Veme OY사와 전화상담 중 긴급 방문이 필요하다고 보고 왕복 600㎞ 거리의 회사를 찾아 3만 6000불 수출계약을 했다.
이 계약을 시작으로 바이어와 향후 제작할 금형이 상당히 많을 것으로 확인, 이번 수출이 북유럽 진출의 기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엔지니어링과 화학연료 보관을 위해 금속과 목재를 대체하는 특수플라스틱을 생산하는 오양물산(주)는 우크라이나 키예프 상담장에서 Eldi사의 샘플요청을 받고 품질확인 후 수출을 위해 필요한 인증절차가 필요 없어 바로 주문받기로 했다.
주문 물량은 컨테이너 20피트 기준으로 3개월분 150만불 상당을 선적하고 점차 수출을 확대키로 했다.
또 복합PP 엔지니어링플라스틱을 생산하는 팬케미칼은 키예프에서 Inter Plast社와 10만불 견적서와 샘플 테스트 후 계약 여부를 결정키로 MOU를 체결했다.
온적외선 온열기를 생산하는 (주)명신메디칼에는 샘플 구매요청이 쇄도했다.
FDA와 CE 인증을 갖추고 있는 ㈜명신메디칼은 앞으로 자체 기술협력팀을 구성해 키예프를 다시 방문키로 했으며 Benefit사 등 2개사와 15만불의 수출MOU를 체결했다.
휴대용 피부미용마사지기기를 생산하는 (주)드림시스는 갈바닉이온, 초음파, 원적외선기능 등 타사 제품에 비해 뛰어난 품질과 가격 경쟁력으로공동 개발 제의를 받았다. 초미립자 분무소독기 제조사인 (주)에스엠뿌레는 제품 신뢰를 확보한 기존 바이어와 100만불 독점수출계약 MOU를 체결했다.
이밖에도 처음으로 시장개척단에 참여하는 (주)WF코리아는 핀란드(헬싱키)에서 간판업계의 변화를 살피고 (주)WF코리아만의 기술력을 통한 고품질 저가격의 장점을 부각해 ‘SLUSH(슬러시) 2016’의 한국관 내 사인을 의뢰받았다.
‘SLUSH(슬러시) 2016’은 핀란드에서 처음 시작된 세계의 스타트업(벤처기업)이 모이는 박람회다.
또 우크라이나(키예프)에서는 7만불 상당의 MOU를 체결했다.
추후 수출액은 200만불로 추정된다.
LED 식물재배기를 제조하는 (주)엠오그린은 실내인테리어 소품과 조명, 식물재배를 동시에 충족할 수 있는 제품으로 벨라루스와 우크라이나 상류층을 겨냥한 시장 가능성을 확인했다.
광주시 관계자는 “현지 코트라와 기업체가 함께 바이어 발굴과 사전 정보파악 등 치밀한 준비를 통해 유럽-CIS지역에 지역 기업들이 진출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이번 상담결과를 토대로 지속적으로 코트라의 도움과 바이어 연결을 유지해 수출성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 오는 19일부터 시작하는 아시아지역인 인도(뉴델리), 베트남(하노이), 필리핀(마닐라) 시장개척활동에도 지역의 역량 있는 기업 10개 사가 참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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