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세계 빅 바이어, 오송화장품·뷰티엑스포 찾아

홍콩 거점 대규모 무역회사 AKWG인터내셔널 방문... 기대감 UP

조홍래 기자 | 기사입력 2016/10/04 [18:50]

세계 빅 바이어, 오송화장품·뷰티엑스포 찾아

홍콩 거점 대규모 무역회사 AKWG인터내셔널 방문... 기대감 UP
조홍래 기자 | 입력 : 2016/10/04 [18:50]
세계 유명 빅 바이어들이 3회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 를 찾아 눈길을 끌고 있다.
4일 충북도에 따르면 홍콩과 대만을 거점으로 아시아권 국가에 화장품뷰티부문 럭셔리 수입 브랜드와 소비재 제품 소싱을 하는 무역회사 AKWG인터내셔널(대표 앤디 왕)이 엑스포를 방문했다.
AKWG인터내셔널은 K-뷰티에 크게 관심을 갖고 국내 업체와 고급 화장품·뷰티제품을 직접 확인해보고 중화권으로 수출하기 위해 엑스포를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AKWG인터내셔널은 우리나라의 메디힐, 한스킨, 엘앤피 코스메틱, NYX등의 브랜드를 홍콩, 마카오, 대만 등지에 수입·공급해 성공적으로 런칭시킨 바 있다.
특히 한국에서 런칭한 브랜드 중 메디힐 한개 브랜드 수입액만 200억 원 이상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앤디 왕 대표는 “안목있고 세심한 우리고객들의 라이프스타일을 향상시키기 위해 오송화장품·뷰티엑스포에서 최상의 프리미엄제품을 선별코자 한다”고 말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중국 랴오닝성 심양시를 거점으로 미국, 프랑스, 한국 등 8개국에서 화장품 수입과 유통을 전문적으로 하는 심양시억홍달미용용품유한공사(대표 평원파)도 오송을 방문했다.
연매출 300억 원 상당의 심양시억홍달미용용품유한공사는 생활 소비재를 주로 유통하고 있으며 한국 화장품 기업의 마스크팩과 기초화장품 등에 크게 관심을 가지고 대규모 계약을 고려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한국 브랜드인 스킨푸드와 더페이스샵, 미샤, 에뛰드, 이니스프리, 토니모리, 더샘 등을 중국에서 성공적으로 런칭한 대금무역(대표 박현·정상암)과 판창(대표 박철) 등의 업체도 엑스포를 찾아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충북도 관계자는 “중화권 뿐만 아니라 세계로 뻗어나가는 해외 빅 바이어들이 오송을 찾은 것은 우리 엑스포가 국내를 뛰어넘어 세계적인 수출진흥 전문엑스포로 거듭난 것”이라며 “해외바이어들이 국내 기업과 수출계약까지 진행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보내겠다”고 말했다.
3회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는 오는 8일까지 5일간 KTX 오송역 일원에서 최신 뷰티 제품 소개와 1대1 수출상담회, 각종 컨퍼런스 등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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