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농진청, 콩 함량 높인 콩고기 제조기술 선보여

농촌진흥청, 글루텐 줄인 콩고기 제조기술 특허출원

이영애 기자 | 기사입력 2014/04/29 [20:26]

농진청, 콩 함량 높인 콩고기 제조기술 선보여

농촌진흥청, 글루텐 줄인 콩고기 제조기술 특허출원
이영애 기자 | 입력 : 2014/04/29 [20:26]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29일 글루텐 사용량은 줄이고 콩 함량을 강화한 콩고기 제조기술을 개발해 특허출원(10-2013-0091175) 했다고 밝혔다.
농진청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콩고기를 만들 때 반죽을 끈기 있게 하기 위해 글루텐을 사용하지만 이번 개발한 콩고기 제조기술은 단백질을 결합시키는 트랜스글루타미나아제라는 효소를 넣어 글루텐 사용량을 1/3로 줄이고 콩 함유량을 높이는 기술이다.
또 이번 개발한 기술을 이용해 콩 품종별로 콩고기를 제조한 결과, 고단백 저지방인 새단백콩으로 만든 콩고기가 반죽을 만들기 좋고 고기의 질감도 뛰어난 것으로 평가됐다고 농진청은 설명했다.
농진청 두류유지작물과 이병원 박사는 이번에 개발한 트랜스글루타미나아제를 이용한 콩고기 제조기술은 글루텐 사용량을 줄인 만큼 콩 함유량을 높였기 때문에 콩 단백질의 우수한 기능성분을 높일 수 있었다영양만점인 콩을 더욱 맛있고 건강하게 먹을 수 있는 연구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콩을 가공해 만든 콩고기는 모양이나 맛이 고기와 비슷할 뿐 아니라 칼로리는 낮아 다이어트나 채식 식단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 도배방지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