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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품종 로제와인‘옥랑’, 와인 축제 나들이!핑크빛 색상에 과일향 풍부‥항산화 능력 우수하고 폴리페놀함량 높아
 신품종 로제와인‘옥랑’이 와인 축제장에 자태를 드러낸다. 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차선세)은 11일 포도연구소가 육성한 신품종 포도 ‘옥랑’을 이용한 로제와인을 개발해 13일부터 16일까지 충북 영동에서 개최되는 대한민국 와인축제에서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신품종 옥랑 포도는 ‘세리단’과 ‘캠벨얼리’를 교배 조합해 만든 품종으로 2011년에 품종보호 등록했으며 와인은 농촌진흥청 지역특화기술개발과제로 3년 동안 연구를 수행해 개발했다. 개발된 옥랑 와인은 핑크빛의 로제 와인으로 색상이 아름답고 과일향이 풍부한 것이 특징이다. 포도줄기를 제거․파쇄한 후 18℃에서 1차 발효가 끝나기 전 압착해 색상을 조절했으며 저온 숙성으로 과일 향을 유지했다. 항산화 능력은 레드와인과 같이 우수했으며 폴리페놀함량은 86.5 mg%로 다른 시판 로제 와인에 비해 약 20% 높게 나타났다. 도 농업기술원 와인연구소는 옥랑 로제와인 시음회를 이번 축제기간에 열어 소비자 평가를 받고 추후 보완해 개발이 완료되면 와이너리 농가들을 대상으로 관련 기술을 보급할 계획이다. 또 축제 기간 동안 ‘우리 와인과 어울리는 음식’ 리플릿 등을 배부하고 와인젤리를 시음하는 등 소비자들이 와인을 쉽게 접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 도 농업기술원 와인연구소 김시동 소장은 “앞으로도 국산와인 저변 확대와 품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국산와인 품질을 모니터링하고 고품질 와인 개발과 양조용에 적합한 포도 신품종 육성을 위해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로제와인은 포도 껍질과 과육을 같이 넣고 발효시키다가 색이 우러나오면 껍질을 제거한 채 과즙을 가지고 제조하는 와인으로 색이 분홍빛이며 맛은 화이트 와인에 가깝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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