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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대형목욕장 일반세균 과다 검출 15곳 적발

조홍래 기자 | 기사입력 2014/04/29 [23:48]

부산, 대형목욕장 일반세균 과다 검출 15곳 적발

조홍래 기자 | 입력 : 2014/04/29 [23:48]
부산시 특별사법경찰과는 지난 3월 한 달 동안 부산지역 소재 1000이상 규모의 대형 목욕장 69곳의 먹는 물 관리 실태를 단속한 결과 정수기 음용수에서 일반세균이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된 15개 업소를 공중위생관리법위반 혐의로 입건했다고 29일 밝혔다.
수질검사 방법은 업소 관계자의 입회하에 정수기 물을 무균 채수병에 수거한 후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해 일반세균과 총대장균군 등 2개 항목에 대해 검사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검사결과 15개 업소(21.7%)의 정수기물에서 일반세균이 법정기준치(100CFU/이하) 보다 적게는 7.6배에서 많게는 48배를 초과한 4800CFU/까지 검출돼 목욕장내 정수기 음용수 관리상태가 허술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사경은 지난 1월에도 시내 관광호텔내 목욕장 15곳을 대상으로 음용욕조수를 수거해 수질검사를 실시한 결과 4개 업소의 음용수에서 일반세균이 기준치를 초과 검출돼 관련자를 입건하고 관할구청에 행정처분 토록 통보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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