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콤달콤 대추․아로니아잼 맛도 좋고 건강에도 좋아충북농기원, 항산화 활성이 우수한 대추혼합잼 제조방법 특허출원
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차선세)이 충북의 대표적인 특화작목인 대추를 이용한 잼을 개발해 특허 출원했다. 대추는 전통적으로 오미자, 생강 등과 같이 식품의 재료와 한방재료로 폭 넓게 사용돼 왔으며 당과 비타민, 플라보노이드류, 유기산류 등이 많이 함유돼 있는 것으로 보고돼 있다. 항산화작용, 진정작용(안정작용), 항알러지작용 등 약용성분과 기능성 성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으면서도 과용에 대한 부작용이 없어 식품재료로서의 용도가 넓다. 하지만 지금까지 대추즙이나 대추차 등의 가공품이 실용화됐을 뿐 그밖에 다양한 가공품에 대한 개발은 미비한 실정이었다. 이번에 새롭게 개발한 기술은 대추를 기본으로 복숭아, 포도, 자두, 아로니아 등 다양한 과일을 첨가해 혼합잼을 만들었다. 그 중 기능성과 기호성이 가장 우수한 아로니아를 대추와 혼합 제조했을 때 관행(100% 대추잼)보다 항산화활성은 3배 높고, 안토시아닌 성분은 60배 많다는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충청북도농업기술원 친환경연구과 김영호 과장은 “충북 남부지역의 대표적인 특화작목인 대추와 북부의 대표작목 아로니아가 환상의 하모니가 이뤄져 어른과 아이가 함께 좋아할 수 있는 기호성과 기능성을 모두 갖춘 충북을 대표하는 잼이 개발됐다”고 말했다. 대추잼을 개발한 엄현주 박사는 “보은 대추축제 때 이번에 개발된 잼을 소비자에게 선 보일 계획”이라며 “앞으로 이 기술을 대추 가공업체에 이전시켜 소득 향상, 충북의 대추와 아로니아의 수요 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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