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GTI국제무역투자박람회, 풍성한 수확거두고 폐막

계약 추진액 171건 6579만불, 현장판매액 작년 수준 웃돌아!

조홍래 기자 | 기사입력 2016/10/16 [21:07]

GTI국제무역투자박람회, 풍성한 수확거두고 폐막

계약 추진액 171건 6579만불, 현장판매액 작년 수준 웃돌아!
조홍래 기자 | 입력 : 2016/10/16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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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강원도 속초에서 열린 동북아 경제한류의 축제 GTI국제무역투자박람회가 풍성한 수확을 거두고 성황리에 폐막됐다.
이번 박람회는 세계 10여개국에서 600여 기업이 참가하고, 참관객 규모도 8만여명에 달하는 등 역대 최대규모로 치러졌다.
특히 한중일 관람객 2000여명이 함께한 ‘한중일 올림픽문화로드 빅 스타트 선포식’과 축하공연은 강원도가 2018올림픽개최지로서의 올림픽 벨트구축을 주도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개관식에 참석한 정세균 국회의장은 “북의 핵개발 등 남북간의 긴장 고조로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는 상황에서 강원도가 동북아 국가간 경제협력을 이끌어 내는 등 국가에서 추진돼야 할 과제를 강원도가 정책 아젠다로 선점했다는 것은 의미 있는 일이며 탁월한 선택”이라고 강조했다.
한중FTA 발효이후 한중 양국 최초로 국내외 500여명의 기업인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된 한중FTA경제협력 포럼과 상담회에서는 14개 프로젝트를 발표했으며 바이오·의료기기 등 강원도 전략산업이 중국기업들에게 큰 관심을 끌었다.
박람회장 쇼핑관광을 마친 중국유커와 중국기업인이 함께한 한중교류의 밤 ‘치맥행사’는 경색된 한중관계를 푸는데 중요한 역할과 양국간 우의를 다지는 행사로 성황리에 개최됐다.
△ 기업에게 돈이 되는 박람회의 모델 창출
이번 박람회의 상담액은 640건 4만 8070만불이며 계약추진액은 171건에 6579만불로 전년대비 3900만불이 증가하는 등 GTI박람회 사상 최대 규모의 성과를 거뒀다.
특히 중국과 유력 CEO와 세계한상 등에서 알펜시아와 동해안경제자유구역에 깊은 관심을 표명하는 등 투자유치도 기대되고 있다.
국내 유력 바이어 20여명과 80여 참가기업이 특별상담회를 개최해 18건 18억 5000만 원의 계약을 추진했고 시장 경쟁력이 있는 강원도 기업의 상품을 평가해 국내 유명 백화점과 쇼핑몰 입점의 기회를 열어 줬으며 경쟁력 있는 기업들은 중국, 베트남, 동남아의 유명 백화점 입점계약을 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얻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박람회장은 연일 구매투어단과 참관객으로 북새통을 이뤘으며 1일 최고 매출 3000만 원 참가기업이 탄생하는 등 현장판매액은 작년의 22억 8000만 원을 상회한 27억여 원으로 집계됐다.
참가기업의 내수판매 촉진을 위한 전통시장 서민경제살리기 운동본부 회원을 코레일과 연계한 대규모 수도권 참관객, 재한중국기업인 등 5000여명의 구매투어단이 박람회장을 찾았고 주말 단풍관광객과 함께 박람회장은 연일 인산인해를 이뤘다.
국내외 기업이 참가하고 싶은 국제박람회로 자리매김
중국, 일본, 러시아, 말레이시아, 캐나다 등이 참가한 국제관의 운영시간은 13부터 15일까지였지만 연장운영을 요구하는 등 해외참가 기업들에게도 만족도가 높은 박람회로 위상을 높였으며 국내 참가기업들도 전시관 시설에 만족했을 뿐만 아니라 향상된 제품과 마케팅으로 박람회에 참가함으로써 바이어와 참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매일 밤 진행된 3夜이벤트(야시장, 야간공연, 야간판매)는 지역주민 뿐만 아니라 해외바이어,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먹거리, 볼거리, 살거리를 제공했고 박람회장을 중심으로 인근 숙박업소, 식당들은 연일 이어지는 손님들로 즐거운 비명을 지르는 등 지역경기 활성화에 일조했다.
△ 박람회 우수상품 20점 선정, 해외 시장개척 지원
박람회 마지막 날에는 참가기업을 대상으로 GTI박람회 우수상품 시상식이 개최됐으며 ㈜솔올케이 등 5개 대상기업과 ㈜그린바이오 등 15개 금상 수상기업이 우수한 평가를 받아 강원도 해외마케팅 지원사업에 우선 지원되는 인센티브를 제공받게 됐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GTI국제무역투자박람회는 기업의 제품 경쟁력 향상을 통한 국내외 시장 개척을 위한 무대”라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경쟁력이 인증된 기업은 국내외 시장 개척을 지원하고 앞으로도 제품경쟁력 향상을 위한 각종 지원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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