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서귀포시가 산간지역 주요도로에 도로명주소 기초번호판을 설치한다. 30일 시에 따르면 기존의 도로구간 시작지점부터 끝 지점까지 일정한 간격으로 부여된 번호를 이용해 기초번호판을 설치함으로써 현 위치 파악이 용이해진다. 시는 기초번호판은 비거주지역인 산간도로를 중심으로 설치해 도로명주소의 활용을 극대화하고 길 찾기 편리성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교통사고 등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으로 인명피해 예방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귀포시 종합민원실에서는 “앞으로도 이면도로, 갈림길, 산간지역 등에 안내시설물을 점차적으로 확대 설치해 도로명 주소 사용에 불편함이 없게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가 이번에 제작 설치할 기초번호판은 1100로, 516로, 산록남로 등 산간도로를 중심이며 5월 중에 100개소를 설치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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