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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 오산호텔 철거방안 행정대집행 강행 검토

조홍래 기자 | 기사입력 2014/05/01 [00:11]

오산시, 오산호텔 철거방안 행정대집행 강행 검토

조홍래 기자 | 입력 : 2014/05/01 [00:11]
경기도 오산시(시장 곽상욱)30일 오산호텔 건축물에 대해 강제철거 등 행정대집행 강행 방안을 신중하게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시는 오산호텔 건축현장은 1번 국도변에 접한 시가지에 위치해 장기간 도시미관을 저해하는 흉물이라며 지난 1988년 시행사의 부도로 공사 중단 이후 26년이 지나도록 뚜렷한 해결방안 없이 방치돼 왔었다고 설명했다.
시는 또 지난 1997년 경매낙찰을 받은 건물소유자와 수차례 협의를 통해 해결방안을 모색했음에도 불구하고 소유주의 해결의지 미흡 등으로 진척사항이 없었다고 밝혔다.
곽 시장은 오산호텔 건축현장 등을 둘러보며 위해요인에 대한 철저한 안전점검을 통해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해 줄 것을 당부했으며 오산호텔 건축주가 자진철거를 계속해서 거부할 경우 강체철거 등 행정대집행 방안을 최우선적으로 검토할 것을 지시했다.
시 건축과 관계자는 오는 23일부터 시행되는 공사 중단 장기방치 건축물정비 특별조치법에 따라 국토교통부와 경기도에서 정비대상 건축물에 대한 정비기본계획수립 등이 완료되면 오산호텔 건축물에 대해 시 예산으로 강제철거 등 행정대집행을 강행할 계획이라며 철거에 따른 비용부담은 구상권을 징수해 예산손실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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