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걍원도 평창군의 고랭지 절임배추가 서울 봉은사 김장배추로 전량 공급돼 화제가 되고 있다. 26일 군에 따르면 평창 고랭지 절임배추 1만포기(20kg박스로 1000박스)가 서울시 강남구 봉은사에 김장배추로 공급됐다. 봉은사는 신라시대 창건된 유서 깊은 사찰로 강남의 노른자위인 삼성동 코엑스몰 맞은편에 위치해 있다. 이번 김장행사는 26일 진행했으며 봉은사 신도와 유관기관, 국회의원 등 300여명 이상이 참여했다. 봉은사는 지난해까지 남쪽에서 생산된 절임배추를 이용해 김장을 했지만 평창군이 고랭지 절임배추의 우수성을 지속적으로 홍보한 결과 올해 평창배추가 선택됐다. 이에 따라 강남의 도심속 한복판에서 평창의 배추로 담가진 김장김치가 봉은사 스님들과 봉은사를 방문한 외국인관광객, 주요 인사들의 밥상에 올라가게 됐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랭지 배추와 절임배추의 우수성을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전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평창군은 봉은사 입구에서 매월 1회 열리는 직거래 행사에서도 우수한 농․특산물을 홍보·판매해 호응을 얻고 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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