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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중소벤처기업인 한백시스템(대표 원유석)이 자체 기술로 개발한 교통안전시스템이 해외에 수출된다. 한백시스템은 최근 창조경제혁신센터 무역존의 지원을 받아 폴란드 업체와 횡단보도 안전대기장치인 ‘아이세이프(I-SAFE)’ 수출과 현지판매 대리점 계약을 체결하고 1차 연도에 25만불 상당의 아이세이프 50대를, 2차 연도에는 100대 이상으로 수출물량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유럽 시장을 향한 수출길에 오를 ‘아이세이프(I-SAFE)’는 적외선 센서를 이용해 인도와 차도에 가상의 경계선을 만들어 보행자의 차도 진입을 막고, 적색 신호시 보행자가 차도에 들어서면 자동으로 경고 멘트가 나와 횡단보도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시스템이다. 한백시스템은 현재까지 국내 학교나 아파트단지 주변 1000여 곳에 설치․운영해오면서 교통사고를 50%나 줄이는 효과를 거뒀으며 지만 그동안 수출 전문 인력 부재와 경험 부족 등으로 해외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혁신센터는 그동안 전문인력 배정을 통해 4개월에 걸쳐 해외 바이어 교신부터 수출계약서 작성에 이르기까지 실무 전반을 밀착 지원해온 끝에 수출을 성사시키게 됐다. 원유석 대표는 “제네바 국제발명전시회 금상 수상으로 해외에서도 제품 우수성을 인정 받았지만 사내 전문 인력 부재 등으로 수출에 엄두를 내지 못했다”며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 무역존의 도움을 받아 수출 계약을 성사시킬 수 있었다. 앞으로 수출 확대를 위해 중국 등 신규 시장 개척에도 나서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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