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양양국제공항의 국제선과 국내선 운항상황을 분석한 결과 8일 현재 공항이용객은 5만 5864명으로 지난해 연간 5만 1703명을 4개월만에 경신했다. 국제선은 3만8564명으로 공항 개항(2002.4.3.)이래 최고치를 기록하고 국내선은 1만7300명으로 지난해 연간 1만3625명을 상회했다. 지난 4월 6일부터 시행하고 있는 양양공항 72시간 무비자입국 중국 단체관광객은 9799명으로 현재 국내 8개국제공항중 인천공항 다음으로 두 번째로 많이 유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도는 국제선이 안정적인 탑승률을 유지할 경우 올해 공항 이용객 목표인 34만명(국제선 24, 국내선 10)은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 도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계절별로 다양한 여행상품을 개발하고 중국 중심의 홍보마케팅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유재붕 강원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국제선 이용객이 증가하는 것은 양양국제공항의 성장가능성을 보인 것으로 앞으로 일본, 대만 등 동남아지역으로 노선다변화를 추진한다"며 "외국인 관광객들이 불편사항으로 지적하고 있는 언어소통, 불편한 교통, 안내표지판 부족 등 해결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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