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상습 절도범 ‘빈집으로 출근’

1년 4개월간 72차례 걸쳐 빈집에서 7500만원 훔쳐

이영애 기자 | 기사입력 2014/05/09 [12:19]

상습 절도범 ‘빈집으로 출근’

1년 4개월간 72차례 걸쳐 빈집에서 7500만원 훔쳐
이영애 기자 | 입력 : 2014/05/09 [12:19]
상습적으로 빈집을 털어온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천안동남경찰서(서장 홍덕기)는 불이 꺼진 빈 주택만을 골라 문이나 창문 등을 부수고 들어가 현금과 귀금속 등을 훔친 안모씨(31)를 특수강도 혐의와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절도)혐의로 구속했다고 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안씨는 지난해 1230일 오후 630경 천안시 동남구 원성동 피해자의 주거지 뒤쪽 열려진 창문을 통해 침입해 잠자던 피해자를 발견하고 이불을 덮어씌운 후, 현금 7만원을 빼앗는 등 최근까지 약 14개월 동안 천안시 일원의 주택 밀집지역을 돌며 72회에 걸쳐 7500만원 상당의 현금과 귀금속을 훔친 혐의다.
경찰은 안씨의 추가 범행 여부를 수사 중 이며 야간 외출시 현관 출입문에 불을 켜 놓아 범죄로부터 피해를 막을 수 있도록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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