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추진하고 있는 공부하는 마을 만들기 ‘화성러닝빌리지 사업’의 하나인 ‘행복학습사랑방’ 두 곳이 인증을 받았다. 시는 봉담읍 동화마을 2단지와 3단지 경로당 2개소에 지난 8일 ‘행복학습사랑방’ 인증 현판을 수여했다. 새롭게 ‘행복학습사랑방’으로 인증 받은 2개소는 ‘우리동네 나도 예술가’라는 주제로 다양한 핸드페인팅 작품을 만들어 보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처음에는 “내가 할 수 있을까?”, “내 나이에 이걸 어떻게 해?”라며 걱정 반 설레임 반으로 시작했던 수업이 시간을 더할수록 새로움 배움에 대한 의지가 더해져 배움에서 소외됐던 어르신들에게 새로운 기쁨과 이웃과의 소통의 창구 역할을 해 삶의 새로운 활력을 제공하게 됐다. 수업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올해 내 나이가 팔십인데 그림도 그리고 색칠을 해서 만든 가방, 티셔츠를 보고 우리 할머니는 미술가라고 손주가 말해주는데 어깨가 으쓱해지고 자신감이 생겼다”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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