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살인 진드기' 올해 첫 사망자 발생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의사환자 60대 남성 숨져

이영애 기자 | 기사입력 2014/05/12 [11:08]

'살인 진드기' 올해 첫 사망자 발생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의사환자 60대 남성 숨져
이영애 기자 | 입력 : 2014/05/12 [11:08]
'야생진드기'로 알려진 작은소참진드기에 물린 60대 남성이 숨졌다.
질병관리본부는 12일 충남 당진에 거주하는 김모씨(64)가 발열과 구토 등의 증세를 보여 지난 3일 분당서울대병원에 입원 치료 중 10일 숨졌다고 밝혔다.
김씨는 지난 2일 올해 첫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확진을 받은 이모씨(63)의 남편으로 사망 전 SFTS 확진을 받았으며 부인 이씨는 완치돼 퇴원했다.
SFTS는 지난해 5월 국내에서 처음 발견됐으며 모두 36명이 감염돼 이중 절반 가까운 17명이 사망할 정도로 치사율이 높다.
질병관리본부는 현재 SFTS 치료제가 없는 만큼 예방이 중요하다며 야외 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고 집에 돌아온 후에는 옷 세탁과 샤워 등을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당진시는 진드기 기피제 등 예방물품 농가 보급, 방역소독 강화하고 SFTS 의심사례 일일감시체계 유지와 예방홍보 강화할 계획이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SFTS바이러스에 감염된 작은소참진드기에 의해 매개로 411월에 호발, 잠복기 614, 주증상 38도이상 발열과 소화기증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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