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청양경찰서(서장 양철민)는 12일고객의 개인정보를 이용해 휴대폰을 개통한 뒤 중고폰으로 팔아 약 1억 5000만원 상당의 부당이익을 챙긴 통신판매점 업주 k씨(여․ 30)를 붙잡았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k씨는 자신의 판매점에서 핸드폰을 구입한 손님들의 개인정보를 보관한 뒤 95명의 명의를 무단 이용, 핸드폰 117개를 개통해 1개당 60여만 원씩 판매하고 보조금을 받아 챙긴 혐의다. 심종식 수사과장은 “서민을 울리는 악성 사기범에 대해 엄정수사하는 한편 피해자를 보호하기 위해 각 통신사에 명의도용 사실을 통보하고 요금연체로 인한 신용불량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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