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강원도, 설 연휴 3일 동안 44초 마다 119 벨 울려

인구 263명 당 1 명꼴 119이용, 약국·병원안내·질병상담 등 하루 720건

조홍래 기자 | 기사입력 2017/01/30 [14:48]

강원도, 설 연휴 3일 동안 44초 마다 119 벨 울려

인구 263명 당 1 명꼴 119이용, 약국·병원안내·질병상담 등 하루 720건
조홍래 기자 | 입력 : 2017/01/30 [14:48]
설 연휴 기간 동안 강원도에서는 44초 마다 119 벨이 울리고 도내 인구 263명 당 1 명꼴로 119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강원도 소방본부(본부장 이흥교)에 따르면 27일부터 29일까지 설 연휴기간 모두 5881건(일평균 1960건)의 119신고가 접수됐으며 이는 119신고 벨이 44초마다 울린 셈이다.
연휴 3일간(27~29) 화재 등 주요 소방활동 사항을 분석한 결과 화재는 모두 17건에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재산피해는 1억 5294만 7000원이 발생 했고 구조는 교통ㆍ산악사고 등 105건에 37명을 구조했으며 구급은 473건에 사고 부상·질병환자 등 505명을 응급조치, 이송했다.
지난해 설 연휴(2월 8일~10일) 대비 화재는 5건이 감소했지만 재산 피해는 4681만 3000원이 증가했으며 화재발생 주요 원인은 담뱃불, 불씨방치, 음식물조리 등 화기취급 부주의가 7건, 전기적 요인(단락) 5건, 기계적 요인 2건, 기타 3건으로 집계됐다.
화재발생 장소는 단독주택 7건, 상가 2건, 펜션, 우사, 음식점 사무소 각각 1건, 기타 4건 등이었으며 단독주택 화재는 전년(3건)대비 4건이 늘어났으며 화재 출동결과 오인 출동도 9건으로 나타났다.
구조는 105건에 37명을 구조해 지난해(65건/20명 구조)대비 40건/17명으로 각각 증가했고 증가 유형은 교통사고, 자연재해, 기타 안전사고 건수가 증가 한 것이며 구조인원(37명)중 교통사고가 59%(22명)로 가장 많았고 50~60대가 전체의 40%로, 다음 70~80대가 16%를 차지했다.
구조 요청자 62%가 남성, 38%가 여성으로 나타났으며 설 전날인 금요일의 구조인원이 51%로 가장 높았다.
구급은 473건에 505명을 응급조치ㆍ이송해 지난해(603건/635명)대비 130건/130명으로 각각 감소했다.
발생 장소는 51.1%(258명)가 가정으로 가장 많이 차지했고 도로가 119명으로 나타났으며 질병이 있거나 과거 병력이 있는 질환자가 51%(260명)로 가장 많았고 사고부상 27.7%(140명), 교통사고 19.8%(100명), 기타 5명 등으로 나타났다.
교통사고 100명 중 동승자가 46%(46명), 운전자 37명, 오토바이 보행자 11명, 오토바이 4명, 기타 2명 등 이었다.
연령대별로는 구조 대상자와 마찬가지로 50~60대가 전체의 31%로 많으며 다음 80대~90대가 27.1%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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