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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민주화운동기록관이 소장한 옛 광주은행 유리창 3점의 손상 흔적은 모두 총탄 흔적으로 판단된다는 감정결과가 나왔다. 이 같은 결과는 광주광역시가 지난달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조사 의뢰한 옛 광주은행 총탄 유리창에 대한 최종 감정결과 통보를 통해 밝혀졌다. 감정보고서에 따르면 증1호(미서기 유리창-0.8×1.7m/수장고 보관) 유리창의 손상흔은 천공의 단축 직경이 약 6㎜와 약 13㎜로, 이는 구경 5.56㎜의 소총탄에 의한 탄흔으로 추정된다. 또 증2호((미서기 유리창-0.8×1.7m/기록관 1층 전시)와 증3호 (고정 유리창-1.6×1.7m/기록관 1층 전시)유리창은 손상 형태로 봐 탄흔으로 판단되나 천공의 가장자리가 과도하게 확장된 상태여서 손상흔의 형태로는 탄환의 종류에 대해서는 논단할 수 없다고 통보했다. 특히 천공의 형태가 상하로 긴 타원형의 형태여서 상향 또는 하향 사격의 가능성이 모두 있으나 천공의 가장자리 부분이 훼손된 상태여서 발사 각도의 판단은 불가하다고 덧붙였다. 윤장현 시장은 “전일빌딩 헬기 사격 가능성과 더불어 옛 광주은행 손상흔이 총탄 흔적으로 확인된 만큼 정부와 당사자들은 5·18 진실을 조속히 규명하고, 가해자들을 밝혀서 더 이상 5‧18을 왜곡할 여지를 없애야 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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