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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여성 안전지킴이집‘반딧불편의점’

이영애기자 | 기사입력 2017/02/13 [21:49]

충북 여성 안전지킴이집‘반딧불편의점’

이영애기자 | 입력 : 2017/02/13 [21:49]
충청북도와 충북지방경찰청은 성폭력․가정폭력 등 폭력으로부터 여성 안전 확보를 위한 여성안전지킴이집 ‘반딧불 편의점’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강남역 살인사건 이후로 여성안전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진 가운데 지역 사회 안전망 구축을 위해 민간과 도, 경찰청이 협업해 추진하고 있는 ‘반딧불 편의점’은 위기에 처한 여성이 편의점으로 긴급대비하면 점주(종업원)가 112로 신고(무다이얼링), 경찰의 현장출동으로 범인을 검거하는 등 현장조치와 함께 안전한 귀가동행을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충청북도와 충북지방경찰청은 지난해 범죄 취약지역과 여성이 불안을 느끼는 지역에 위치한 163곳에 반딧불 편의점을 지정하고 그 중 80개소에 LED현판을 제작 설치해 운영한 결과 지역체감 안전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발표했다.
실제로 지난해 6월 30일 ‘반딧불 편의점’시행 시행 후 편의점이 지정돼 운영되고 있는 지역의 시행전후 동기간 대비 성폭력과 4대 범죄 발생 건수가 감소하는 효과를 보였다.
충청북도와 충북지방경찰청은 올해 83개소에 여성안전지킴이집 ‘반딧불 편의점’ 문구가 적인 LED현판을 추가 제작해 점포 입구나 벽면(유리)에 부착해 지역주민들이 쉽게 알아보고 이용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편의점 설치 운영 중인 지역에 ‘반딧불 편의점’ 에 대한 홍보로 사업의 인지도를 높이고 순찰활동을 강화하는 등 더욱 안전한 지역 사회 안전망 구축에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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