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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 누에와 곤충을 만져보고 체험할 수 있는 특별전시회가 열린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오는 20일부터 30일까지 농업과학관에서 ‘누에랑 곤충이랑 함께 놀자’ 특별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다양한 색깔의 칼라누에, 무늬가 독특한 얼룩말누에와 호랑누에 등 다양한 누에와 알에서 나방으로 탈바꿈하는 누에의 한살이 과정도 실물로 살펴볼 수 있다. 이와 함께 교과서에 나오는 넓적사슴벌레와 울음소리가 아름다운 방울벌레, 연못속의 사냥꾼 물방개, 호랑이 무늬 닮은 호랑나비 등 10여 종의 살아있는 곤충이 전시될 예정이며 누에고치에서 명주실 뽑아보기, 굼벵이 만져보기, 누에고치로 인형 만들기, 나무로 곤충 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도 마련된다. 농진청 잠사양봉소재과 김기영 연구사는 “이번 행사는 어린이들에게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고 곤충과 친해질 수 있는 생생한 전시‧체험학습의 장이 될 것” 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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