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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농기센터, 벼 대체작목으로 고들빼기 육성

이규원 기자 | 기사입력 2017/03/07 [23:37]

당진농기센터, 벼 대체작목으로 고들빼기 육성

이규원 기자 | 입력 : 2017/03/07 [23:37]
충남 당진시농업기술센터가 최근 쌀 값 하락에 따른 벼 대체작목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센터에 따르면 7일 석문면 3봉 3리 마을회관에서는 고들빼기 재배농가 30여 명을 대상으로 재배기술 교육이 진행됐다.
하늘이 내린 신비의 약초라고도 불리는 고들빼기는 예로부터 본초강목이나 허준의 동의보감 등에서 간염(A형 간염)과 골절증, 불면증, 비장종대 등 여러 종류의 병에 뛰어난 효능을 가진 약초로 소개하고 있다.
강원도농업기술원 산채연구소 김원배 박사를 초청해 진행된 이날 교육에서는 이러한 고들빼기의 효능과 올바른 재배방법, 토양관리 방법에 대한 교육, 대체작목으로서의 향후 전망을 짚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교육과 함께 농가별 컨설팅을 진행해 평소 농가에서 궁금해 하던 사항을 해결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돼 좋은 반응을 얻었다.
센터 관계자는 “최근 건강 웰빙작목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고들빼기에 대한 수요도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벼 대체작목으로서의 가치도 높게 평가하고 있다”며 “고들빼기 농가 육성에 힘써 당진을 대표하는 벼 대체 작물로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센터는 최근 쌀값 하락에 따른 벼 대체 작목 육성을 위해 논 이용 감자, 콩, 민들레, 고들빼기 등의 대체 소득작목에 대해 기술교육과 영농지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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