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강원, 축사·비닐하우스 화재 주의보 발령

봄철 3~5월 41%, 전기적 요인 41%, 우사 31%

이영애기자 | 기사입력 2017/03/22 [19:50]

강원, 축사·비닐하우스 화재 주의보 발령

봄철 3~5월 41%, 전기적 요인 41%, 우사 31%
이영애기자 | 입력 : 2017/03/22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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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소방본부
(본부장 이흥교)가 최근 3년간 축사와 비닐하우스 등 동식물 관련시설에서 발생한 화재를 분석한 결과 봄철에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최근 3년간(2014~2016) 강원도내에서 발생한 축사와 비닐하우스 등에서의 화재를 분석한 결과 155건의 화재가 발생해 5명의 부상자와 216000여만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으며 봄철인 3~5월이 전체의 41%(63)로 가장 많았고 12~244(28%), 6~826, 7~922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화재원인을 보면 노후 배선과 콘센트 불량 등 전기적 요인이 41%(63)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축사 등을 보수하면서 용접 작업 부주의로 인한 경우가 23(15%), 쓰레기소각과 담뱃불 부주의 19, 동파방지용 열선과 보온 등 과열 17, 보일러와 온풍기 과열 9, 생석회나 퇴비에 의한 자연 발화 6, 기타 7건 등 순이다.
장소별로 보면 우사가 31%(48)로 가장 많았고 비닐하우스 37, 농예용 온실 24, 돈사 17, 계사 14, 버섯재배사 7, 도축장 등 기타 8건 등으로 나타났으며 피해액이 가장 많이 발생한 시설은 돈사로써 전체 피해액의 53%(1142871000) 차지했고 다음은 계사가 18%(393987000), 농예용 온실 9%(19900만 원) 등으로 나타났다.
시간대별로 보면 오전 9~1120%(31)로 가장 많았고 낮 12~229, 3~525, 오후 6~820건 등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보면 동식물관련 시설이 많은 철원군 지역이 27(17%), 춘천시 18, 원주시 16, 홍천군 15, 횡성군 11건 등으로 나타났다
이흥교 소방본부장은 축사 화재의 대부분이 전기적 요인과 화기취급 부주의에 의한 경우가 많으므로 옥내배선 등은 규격품을 사용하고 낡고 오래된 전선은 신속히 교체하며 용접이나 절단 작업 시에는 주변을 확인, 가연물 등 인화성물질은 제거할 것을 당부했다.
또 유사시 대비 소화기 등을 비치하고 소방차가 쉽게 진입 할 수 있도록 진입로를 확보하는 등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화재예방을 위한 노력이 필요 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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