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예산군이 감전사고 위험으로부터 황새를 보호하기 위해 팔을 걷었다. 예산군은 지금까지 황새공원에서 자연으로 방사한 17마리 중 4마리가 감전되거나 낚싯줄에 걸려 폐사하는 등 황새 복원사업에 차질을 빚어왔으나 지난해 한 쌍이 자연부화한 데 이어 올해 다른 한 쌍이 자연부화에 성공하면서 황새 복원사업이 본궤도에 오른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31일 한국교원대, 한국전력공사 예산지사와 함께 감전사고 위험으로부터 황새를 보호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郡은 황새의 안전한 정착을 위한 업무지원과 홍보를, 한국교원대는 황새의 행동특성에 관한 연구와 모니터링을, 한전은감전사고 예방을 위한 절연시설 설치 등을 수행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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