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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청 민원실 ‘친절행정’ 눈에 띄네

다양한 편의시설과 친절행정으로 시민행복 충전

이만휘 기자 | 기사입력 2017/04/15 [22:27]

당진시청 민원실 ‘친절행정’ 눈에 띄네

다양한 편의시설과 친절행정으로 시민행복 충전
이만휘 기자 | 입력 : 2017/04/15 [22:27]
충남 당진시청 민원실의 편리한 시설과 친절행정이 주목받고 있다.
당진시청 민원실의 출입구는 노약자와 장애인을 배려한 자동문과 중앙 회전문이 설치돼 있고 이곳을 들어서면 안내센터 직원 두 명이 상냥한 미소로 민원인을 맞이한다.
민원실 내 당진의 농·특산물 전시장과 습도를 조절하는 물레방아와 아름다운 화단은 관공서에 들어온 것 같지 않은 실내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으며 민원인이 소파에 앉아 잠시 기다리며 독서를 할 수 있는 공간인 북 카페를 비롯해 노약자를 위한 돋보기, 확대경, 휠체어, 유모차 등 다양한 편의장비와 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밖에도 민원실에는 정무비서실장이 상주하며 민원상담을 진행하고, 화요일에는 김홍장 시장이 직접 민원인들과 만나 집단민원과 같은 고충을 상담하는 열린시장실도 마련돼 있다.
민원실은 또 1번 창구부터 16번 창구까지 건설, 건축, 건설기계, 건축물 대장, 지적측량공부, 소유권, 도로명주소, 실거래 검인 업무를, 17번부터 34번까지는 출생, 혼인, 사망 등 가족관계 민원과 주민등록, 인감, 여권, 식품위생, 제조허가 등의 업무를 볼 수 있고 35번부터 47번까지는 자동차 등록, 면허 등 자동차에 관계된 민원과 부동산 취·등록, 면허세 민원을 처리하기 때문에 한 곳에서 많은 이동 없이 편리하게 민원 업무를 볼 수 있다.
이러한 민원편의시설보다 더욱 눈길을 끄는 것은 바로 민원업무를 수행하는 직원들이다.
이들은 통일된 복장에 창구명찰과 공무원증을 패용하고, 각 민원창구에 놓인 꽃바구니보다 향기로운 미소로 반갑게 민원인을 맞이한다.
이같이 담당직원들의 몸에 밴 친절 마인드는 매주 금요일 전 직원이 함께 하는 스마일 친절Day’를 통해 배운 친절 노하우와 상황별 대처방법, 직원 간 칭찬과 격려 문화가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구자흥 당진시청 민원위생과장은 행정서비스 향상 노력덕분인지 최근 많은 시민들로부터 익명의 친절제보가 이어져 모든 직원들이 부쩍 힘을 내 열심히 일하고 있다다양한 민원시책과 민원행정 처리로 앞으로도 수준 높은 친절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당진시청 민원실은 지난 2015년 행정자치부로부터 국민행복민원실로 지정받은 데 이어 2016년에는 원스톱 민원처리로 대통령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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