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채인석 새정치민주연합 화성시장 후보에게 듣는다.

이영애 기자 | 기사입력 2014/05/26 [11:02]

채인석 새정치민주연합 화성시장 후보에게 듣는다.

이영애 기자 | 입력 : 2014/05/26 [11:02]
경인통신 질의내용에 대해 채인석 새정치민주연합 화성시장 후보가 입장을 밝혔다
 
: 수원비행장 이전 가능성에 대해 후보님은 어떻게 생각하고 계십니까 
 
: 수원비행장 이전 논의에 앞서 비상활주로는 화성시, 수원시, 경기도, 공군본부의 이전계획 합의에 의해 작년 1231일부로 전면해제 되었습니다. 비상활주로 이전으로 고도제한 완화 및 행위제한이 대폭 완화돼 해당 지역의 효율적인 도시개발을 위한 계획적이고 체계적인 도시정비 방안을 마련하고, 주변 개발계획과의 연계 가능성도 검토해 100만 대도시 입성을 앞당기는 기반으로 삼을 것입니다.
수원비행장 이전은 막대한 자금이 소요되는 국가차원의 추진사업으로 장기적인 사업이기 때문에 이전하기에 어려운 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수원시와 국방부에서 최근 공군비행장 이전 실무협의에 착수한 것으로 알고 있으며 조만간 성과가 있을 것으로 봅니다.
 
: 화성시 교육에 대한 후보님의 입장은 
 
: 지난 4년 동안 지속성장 가능한 미래를 위해 교육에 투자했습니다. 김상곤 전 교육감과 함께 화성을 창의지성교육도시로 변모시켰습니다. 학급당 학생 수를 대폭 감소시켰고 전국 12000개 학교 중에서 화성시 만이 유일하게 초고교 3개 학교가 전국 100대 교육과정 우수학교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앞으로의 4년은 창의지성교육 지속추진을 기반으로 한 창의적 인재 육성에 힘쓰겠습니다. 고교평준화 추진을 위해 민관이 함께하는 추진위원회를 설립하고 창의지성교육을 중학교까지 확대 실시하며 창의지성교육센터의 기능을 강화하겠습니다.
또한 창의지성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하여 수영, 자연생태, 역사문화, 직업체험, 안전체험의 5대 무상 프로그램과 승마, 요트, 골프의 3대 선택 프로그램을 운영하겠습니다.
앞으로 개발될 신도시에는 학교시설 복합화 사업을 추진하여 학교부지 내 교육 문화시설 조성을 통해 지역별 교육 문화공간을 확보하여 평생학습도시 구축에 힘쓰겠습니다.
 
:. 당성의 홍보와 복원에 대한 계획이 있으십니까 
 
: 당성은 삼국시대, 통인신라시대, 고려시대에 세계와 소통하는 국제 관문으로서 당시 선진문물이 들어오고 우리 문화가 수출되는 시발점의 역할을 했습니다. 이곳이 실크로드의 종착지라고 할 수 있는 신라로 들어오는 항구였다는 점도 새롭게 논의되기 시작했습니다.
이렇게 당성의 역사적 가치가 재조명되면서 당성이 향후 화성시의 중요한 문화자산이 될 것이라는 점은 분명해졌습니다. 따라서 당성에 대한 종합 정비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바탕으로 당성의 원형 보존과 다양한 교육 및 관광활용방안을 마련할 것입니다.
 
: 화성종합경기타운 활성화 방안은 무엇입니까 
 
: 전임시장의 전시행정으로 방치되고 있는 화성종합경기타운을 볼 때마다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 축구, 배구의 국제경기나 프로경기 유치 등 본연의 기능에 충실할 뿐 아니라 축구장, 배구장 등의 시설개방을 통해 생활체육복지 실현과 수익시설 유치로 화성종합경기타운의 활성화에 힘쓰겠습니다.
현재 화성종합경기타운 내에는 CCTV 통합관제센터, 화성도시공사 등 공공기관이 입주해 있습니다. 이에 더불어 중소기업 전시관을 조성하여 직접 홍보 및 바이어와 구매계약 체결 등 관내 중소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하겠습니다. 또한 시민행정편의를 위한 공공기관과 공공시설, 행정부서의 이전을 추진하고, 현재 소재하고 있는 시민안전체험센터를 활성화하고 어린이 안전체험센터를 건립하여 화성종합경기타운이 안전한 화성을 만드는데 핵심역할을 수행토록 하겠습니다.
 
: 화성시 동부와 서부의 문화 혜택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그동안 화성시는 동부지역을 중심으로 하는 도시개발로 동서간 불균형을 초래해 왔습니다. 저는 시장에 취임한 이후 지역 불균형 발전을 해소하고 지속적인 발전가능성을 지닌 화성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왔습니다. 그러나 동서 간 불균형 문제를 해결하기에 4년의 시간은 부족했습니다. 경제, 문화, 교육, 환경 등의 격차는 서부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저하로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동서간의 불균형을 해소하지 않는 화성의 미래는 제대로 된 발전이 아닙니다. 권역별 균형발전을 통해 100만 대도시의 기틀을 다지겠습니다.
특히 문화소외지역 해소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서부 종합사회복지관 건립, 여성비전센터 조기건립 및 복합문화예술타운 건립으로 서부지역 시민들이 체육활동, 공연관람, 취미생활, 독서 등 다양한 문화생활을 향유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습니다. 또한 국립 자연사박물관 유치, 시립 박물관 건립, 소규모 문화공간 및 작은 도서관 활성화, 발안시장 문화관광형시장 육성 등으로 서부지역 시민들이 자부심을 갖고 생활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 ‘살인의 추억에 대해 후보님은 어떻게 생각 하십니까 
 
: 화성연쇄살인사건으로 인한 화성시의 부정적인 이미지가 아직도 지워지지 않는 것이 현실입니다. 저는 시장 재임기간 동안 이러한 이미지를 개선하고 화성시민의 자긍심 고취를 위해 어린이들을 위한 애니메이션 꾸러기 케라톱스 코리요(KBS2 TV)” 제작 방송, ··고교생을 대상으로 하는 창의지성 교육도시구축, 젊은 도시 화성의 새로운 활력이 될 국내 프로야구팀 최초로 지역명을 팀 이름에 적용시킨 화성히어로즈와의 훈련장 협약, 국내바둑 활성화와 중·장년층을 위한 전국 지자체 최초의 프로바둑 팀 코리요운영 등 다각적인 노력을 해왔습니다. 모든 국민들이 살고 싶은 화성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유니버셜 스튜디오 유치에 대해 입장을 표명하신다면 
 
: 유니버셜스튜디오 사업은 일자리 창출과 더불어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는 대규모 국책사업입니다. 그러나 토지주인 수자원공사와 사업자인 롯데 그룹 간 토지대금 5000억 원을 두고 협상이 이뤄지지 않아 7년 째 표류 중입니다. 화성시는 이미 도로, 하수도 등 기반시설 조성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습니다. 유니버셜스튜디오의 조속한 준공을 염원하는 화성시민을 비롯한 국민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정부와 경기도의 조속한 결정을 촉구합니다.
 
: 공룡알 화석지에 대한 견해는 
 
: 국내 최초 한반도 뿔공룡(코리아케라톱스 화성엔시스)이 발견,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480만평의 세계 3대 공룡알 화석지, 유치예비타당성 결과 최적지 입증, 지리적 여건과 세계적인 전문가들의 분석을 고려할 때 국립자연사박물관은 화성시에 반드시 유치되어야 합니다. 그동안 화성시는 유치 기원 시민과 함께하는 도보탐방’, ‘생물다양성 전시표본 3001만점 확보’, ‘3D 시스템 구축’, ‘화성국제공룡탐사 심포지엄 개최’, ‘몽 국제공룡탐사’, ‘코리아케라톱스 화성엔시스 콘텐츠 개발’, ‘수장 및 연구시설 건립(진행중)’ 등 국립자연사박물관 유치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해왔습니다. 공룡알 화석지는 국립자연사박물관 유치의 기반지역으로 자연유산의 미래창조 활동을 위한 소중한 화성시의 자원입니다.
 
: 건릉 행차 이벤트, 수원화성 등 정조대왕에 대한 이미지가 수원시로 돼 있다고들 하 는데 후보님의 생각은 어떠십니까 
 
: 화성시는 매년 10월 정조의 효심을 기리고 학생들에게 경로효친 사상을 고양시키기 위해 수원화성문화제와 연계해 정조 효 문화제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정조 효 문화제는 어린이와 청소년을 비롯해 화성 시민 모두가 참여하는 다양한 문화 행사를 통해 우리의 귀중한 전통 문화 사상인 효를 배우고 실천하는 뜻 깊은 대규모 문화 축제로, 매년 참가자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앞으로 융건릉, 용주사, 만년제, 초장지를 포함한 효역사문화권역을 조성하고 주변 문화유적을 잇는 문화벨트를 관광자원으로 활용하는 정조 효테마 프로젝트를 추진해 정조대왕하면 화성시가 떠오를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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