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충남 인구 63개월 만에 210만 재돌파

지난달 말 현재 210만 4463명 기록…세대 수도 갈수록 급증

조홍래 기자 | 기사입력 2017/05/07 [21:44]

충남 인구 63개월 만에 210만 재돌파

지난달 말 현재 210만 4463명 기록…세대 수도 갈수록 급증
조홍래 기자 | 입력 : 2017/05/07 [21:44]
충남도내 주민등록 인구가 210만 명을 다시 넘어섰다.
1989년 대전시가 분리된 지 22년 만인 지난 201112월 처음 돌파한 후 63개월 만이며 20127월 세종특별자치시 출범으로 210만 명대가 무너진 뒤로는 56개월 만이다.
7일 도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재 도내 인구는 2104463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2082319명에 비해 22144명 증가한 규모다.
도내 인구는 특히 지난 3월 말 2102317명을 기록, 세종시 출범으로 붕괴된 210만 명 대 인구를 회복했다.
20126월 말 도내 인구는 2114599명이었으며 세종시가 첫 발을 뗀 같은 해 7월에는 2021776명이었다.
도내 인구는 이와 함께 세종시 출범을 제외하면 15년 연속 증가세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1989대전직할시출범으로 3018830명에서 2001923명으로 줄어든 충남 인구는 민선지방자치 부활 직전인 19941842157명으로 최저점을 기록했다.
이후 19951852361명에서 등락을 거듭하다 20021907725명을 기록하고, 20112101284명으로 210만을 돌파했으며 20122028777, 20132047631, 20142062273, 20152077649, 20162096727명으로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지난달 말 현재 인구 중 남자는 1069348명으로 50.81%를 차지, 여자보다 34233명 더 많았다.
·군별로는 천안이 624053명으로 가장 많고 아산 305494, 서산 171102, 당진 167062, 논산이 122411명으로 뒤를 이었다.
내포신도시가 들어선 홍성군 인구는 도청 이전 전인 20121188021명에서 지난달 101020명으로 12999명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도내 세대 수는 지난달 말 9195세대를 기록,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0127월부터 75686명이 증가할 때 세대 수는 67649세대가 늘었으며 인구가 200만 명 수준이었던 1989468223세대와 비교하면 2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이윤선 도 자치행정국장은 도내 인구가 5년도 안 돼 210만 명을 회복한 것은 도의 국내·외 기업유치에 따른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 저출산 극복 대책 등 행복 충남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이 효과를 발휘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이 같은 추세로 볼 때 연내 세종시 출범 직전 인구까지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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