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최형근 새누리당 화성시장 후보에게 듣는다.

이영애 기자 | 기사입력 2014/05/26 [22:07]

최형근 새누리당 화성시장 후보에게 듣는다.

이영애 기자 | 입력 : 2014/05/26 [22:07]
경인통신 질의내용에 대해 최형근 새누리당 화성시장 후보가 입장을 밝혔다.
 
: 수원비행장 이전 가능성에 대해 후보님은 어떻게 생각하고 계십니까 
 
: 수원비행장은 수원시에 소재한 전투비행단(10전투비행단)으로써 국가안보와 직결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우리나라 최전방에 위치하고 있으며 비행단 설립 후 비행기의 소음문제로 수원시 서부지역, 화성시 동부지역인 태안권역에 주민에 피해를 주어왔기 때문에 피해 주민과 정치권, 군부대 등과 끊임없는 마찰을 빚어 왔습니다.
이에 지난 2013년 말 화성시를 비롯한 경기도, 수원시, 공군본부와 합의해 수원시와 화성시 일부에 설치돼 있던 비상활주로를 폐지하고 현 비행단 안으로 이전시키는데 합의한 바 있습니다.
비행단이 이전되면 수원시에서 비행단 부지의 도시개발 사업이 활발히 이뤄지면서 화성시의 태안권역도 비행기 소음피해로부터 해방되고 고도제한이 해제되는 등 도시발전이 가속화가 이뤄지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전투비행단 이전은 국가안보의 중요성과 이전 적정부지 확보, 천문학적인 재원 소요 등이 필요하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이전 논의만 표명될 뿐 이전에 장기간 소요될 것으로 판단합니다.
 
: 화성시 교육에 대한 후보님의 입장은 
 
: 화성시의 학교 수는 120개 교로 초등학교 72개 교, 중학교 29개 교, 고등학교 19개 교로 총 75,700여 명이 재학하고 있으며 동·서간의 학력 차이가 많이 나고 서부권역은 건축된 지 오래된 시설로 교육환경개선이 시급하며 동부권역은 학급당 수용인원 과밀화, 고교의 경우에는 비교적 교육환경이 좋기 때문에 평준화 지역인 수원 등에서 진학함에 따라 지역 중학교 졸업생 일부가 근거리 학교를 진학하지 못하고 용인, 오산 등으로 진학하는 문제점을 안고 있습니다.
이에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서부지역은 도서관, 체육관, 급식실, 여학생용 화장실, 고효율 에너지 전구 교체 등 대폭적인 교육환경을 개선하겠으며 동부 지역은 과밀학급 해소를 위한 학교 신설과 수원 등 평준화 지역 학생 유입에 따른 지역 중학교 졸업생의 용인·오산시 등의 유출을 막기 위해 고교 부분평준화를 추진하겠습니다.
 
: 당성의 홍보와 복원에 대한 계획이 있으십니까 
 
: 당성은 당항성이라고도 불리며 삼국시대, 고려시대부터 대중국무역의 중심 역할을 했던 곳으로 신라의 문호 최치원과 중국에서 온 악관이 우연히 만나 자신의 신세를 한탄하고 버림받은 현실을 안타까워 했다는 유래가 전해 내려오는 곳이기도 합니다.
특히 천혜의 자연 환경과 바다가 어우러진 지역으로 찾아오는 관광객에게 당성의 역사성을 알리는 계기 마련을 위해 서해안관광벨트화 개발에 포함시켜 홍보방안을 마련하겠습니다.
당성은 삼국시대에 축조된 산성으로 사적 제 217호이며 문화재로서의 가치가 큽니다. 당성 복원을 위해 전문기관에 용역 의뢰, 복원계획을 수립한 후 시민과 문화재 전문가, 대학 등과의 협의를 통해 추진 방향을 설정하고 복원사업에 소요되는 예산은 문화재청과 경기도 등의 지원을 받아 추진하겠습니다.
 
: 화성종합경기타운 활성화 방안은 무엇입니까 
 
: 화성종합경기타운은 화성시 향남읍 소재에 있으며 주경기장, 실내체육관, 보조경기장 등 건축 연면적이 83000이며, 주경기장 관중석이 4만 석이 넘습니다.
일부 에서는 전임시장이 예산을 낭비했다고 비판하고 있지만 머지않아 화성시 인구 100만 시대가 다가오면 종합경기타운은 꼭 필요한 시설로 각광을 받을 것이라고 봅니다.
시설규모가 너무 커 예산 낭비를 했다고 하지만 화성시는 급격한 인구 증가로 늘어나는 행정수요에 대한 공공서비스 기반시설 확충이 필요했다고 생각합니다.  종합경기타운에 지역개발사업소 등 시청 청사 일부과 산하기관 입주 등으로 건축물 활용도가 매우 높아가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에 종합경기타운 활성화를 위해서는 국제 경기와 경기도단위 대회 유치, 수입 창출을 할 수 있는 수익시설 입점, 시민에게 개방 확대 등을 추진하겠습니다.
 
: 화성시 동부와 서부의 문화 혜택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화성시는 광활한 면적과 지속적인 택지개발에 따른 급격한 인구증가로 늘어나는 복지수요를 수용할 수 있는 시설이 부족해 시민의 불만이 상존하고 있으며 시설 확충도 동·서간의 균형을 이루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복합문화센터, 청소년수련관과 여성회관 등 문화시설은 동부지역에, 노인회관·사회복지관·종합경기타운·국민체육센터 등은 서부지역에 건립돼 있어 지역별로 문화 복지시설 수혜를 골고루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에 시민에게 골고루 문화혜택이 돌아가도록 문화복지시설의 균형 배치를 위해 동부지역에 다목적 체육시설, 서부지역에 여성비전센터 및 사회복지 시설을 추가 건립하겠습니다.
 
: ‘살인의 추억에 대해 후보님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화성의 연쇄살인 사건은 지난 1986년부터 1991년까지 태안권역에서 발생해 세간을 떠들썩하게 한 사건이지만 그때의 화성시 인구는 20만이 안됐던 시절로 한동안 화성하면 살인의 추억과 같은 이미지를 가진 도시였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화성시 전역이 각종 지속적인 개발로 활기찬 도시로 변모해 가고 있어 화성에 대한 좋지 않은 이미지는 사라졌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화성시는 지역경제력 지수와 주민생활력 지수가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에서도 최고의 지역경제력을 갖춘 도시의 하나로 꼽히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기반을 바탕으로 누구나 살고 싶은 행복도시 화성53만 여 시민과 함께 만들겠습니다.
 
: 유니버셜 스튜디오 유치에 대해 입장을 표명하신다면 
 
: 화성시 신외동 일원에 건설예정인 USKR 사업은 약 420면적에 테마파크, 컨벤션, 아울렛, 골프장 등의 시설을 포함해 아시아 최대 테마파크를 표방한 사업이라 홍보한 것이 2007년인데 USKR 사업부지의 소유주인 한국수자원공사와 사업시행사인 롯데 측과의 부지 매입가격에 대한 이견으로 7년을 표류 중에 있습니다.
지연 사유는 부지매입 가격을 한국수자원공사 측(12000억 원)과 롯데 측(1000) 제시 가격 차이를 경기도 중재로 공시지가인 5040억 원으로 조정됐지만 롯데 측이 부지 매입가격 할인 요구로 사업이 중단된 상태입니다.
이에 USKR 사업이 한국수자원공사와 USKR()간의 원만한 협의가 이뤄지도록 서청원 국회의원, 국토부, 문화·체육관광부 등을 통해 조속히 추진토록 하겠습니다.
 
: 공룡알 화석지에 대한 견해는 
 
: 공룡알 화석지는 송산면 고정리 일원에 위치해 있으며 1999년 국내 최초 공룡알이 발견돼 2000년 천연기념물로 등록된 곳이며 화성시를 찾는 관광객이 가볼만한 곳으로 손꼽는 고대 백악기 시대의 화석지입니다.
인접지역은 55855000(1630만 평)의 송산그린시티 복합도시개발사업,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진 154의 서해안, 유니버셜스튜디오 복합리조트(USKR) 사업 유치, 서해안 복선전철 건설 등 수도권의 1일 관광지로 자리매김 돼 많은 관광객이 찾아오는 지역으로 각광받게 될 것이며 이를 위해 공룡알 화석지를 서해안과 연계하는 관광벨트화를 추진하겠습니다.
 
: ·건릉 행차 이벤트, 수원화성 등 정조대왕에 대한 이미지가 수원시로 돼 있다고들 하는데 후보님의 생각은 어떠십니까 
 
: ·건릉 행차는 화성시 주관으로 매년 5월에 정조대왕의 업적을 기리고 후세에 충효사상의 고취를 위해 정조대왕릉 행사 연시, 건릉 봉향제 행사가 용주사와 융·건릉 일대에서 열리고 수원시 주관으로는 매년 10월 정조대왕의 지극한 효심과 개혁사상의 산물인 화성축성의 의미를 기리고자 정조대왕 능행차 행사로 열려오고 있습니다.
이는 화성시민은 물론 수원시민도 수원화성 등 정조대왕에 대한 이미지를 생각할 때 수원시인지 화성시 인지를 구분할 수 없다고 합니다.
이에 충효사상 상징인 정조대왕에 대한 이미지를 화성과 수원시민에게 조속히 정립해 줄 필요가 있으며 용주사와 융·건릉 하면 정조대왕의 충효사상을 떠올리듯 역대 시장·군수들이 화성시 하면 충효사상이 깃든 도시로 표방해온 만큼 학생, 청소년을 비롯한 시민에게 경로효친 체험의 산 교육장으로써의 문화행사를 추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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