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개발한 상추가 한자리에 모였다. 충북농업기술원(원장 차선세)은 국내에서 개발한 상추 품종 확대보급을 위해 11일 충주 봉방동 상추 재배농가에서상추 품종 현장평가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상추 재배농가와 연구자, 관련업체 관계자가 참석해 농촌진흥청과 각 도농업기술원에서 새롭게 육성된 품종에 대해 시장성을 예측하고 평가했다. 이번에 선 보인 품종은‘진홍미적치마’,‘춘하추적치마’,‘햇살적로메인’,‘삼복하청치마’,‘희선청치마’,‘자흑맛치마’,‘햇살적축면’등 모두 7개 품종이다 평가에서는 앞으로 소비를 주도할 반결구형‘햇살적로메인’품종과 지난해 개발돼 올해 처음 선보이는‘진홍미적치마’품종이 돋보였다. 이 품종은 엽색이 적색이고 수량성이 높으며 쓴맛이 적고 아삭아삭한 식감이 있어 젊은 소비자층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원예연구과 노재관 박사는“이번에 선 보이는‘진홍미적치마’는 고온기 시설재배시 적색 발현에 문제가 되고 있는 적치마 상추 재배농가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되며 도시근교 텃밭에서 여름상추로 크게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반결구형은 채소가 속이 둥글게 들지 아니하고 윗부분이 벌어진 형태를 말한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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