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수두환자가 유행하고 있다. 충북도는 최근 전국적으로 수두(의사)환자 증가가 지속됨에 따라 감염예방을 위해 학부모, 교사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도는 △수두 예방접종 일정에 맞춰 제때 접종을 하고 △어린이의 예방 접종력을 확인해 빠뜨렸다면 지금이라도 접종하며 △기침예절과 30초 이상 손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하고 △발진 등 수두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고 △모든 수포에 딱지가 앉아 전염력이 없어졌다고 의사가 판정하면 어린이집‧학교에 등원‧등교토록 권고했다. 도 관계자는 “수두가 지난 4월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주로 6세 이하 미취학 아동과 초등학교 저학년생에서 발생률이 높아 봄철 유행 시기(4월∼6월)동안 증가세가 지속될 수 있다”고 설명하면서 “보육시설과 학교에서는 조기 차단과 확산 방지를 위해 수두 집단 환자가 발생한 경우 관할 보건소에 바로 알려줄 것”을 당부했다. 수두는 수포성 병변에 직접접촉하거나 호흡기분비물의 공기전파를 통해 감염된다. 잠복기는 10∼21일(평균 14∼16일)이며 발진 발생 1∼2일 전 권태감과 미열이 나타난 뒤 발진이 발생(소아의 경우 발진이 첫 번째 증상으로 나타나기도 함)한다. 발진은 보통 머리에서 처음 나타나 몸통, 사지로 퍼져나가는데 그 과정에서 반점, 구진, 수포, 농포와 같은 다른 형태로 진행되고 회복기에 이르면 모든 병변에 가피가 형성된다. 수두는 일반적으로 증상이 가볍고 자가 치유되는 질환이나 간혹 2차 피부감염, 폐렴, 신경계 질환 등 합병증을 동반하기도 한다. 수두는 연중 4∼6월, 11∼1월에 많이 발생하며 4∼6세 연령대에서 발생률이 높고 전파방지를 위해 환자는 모든 병변이 가피로 앉을 때까지 격리가 필요하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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