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당진 연호지에서 힐링을!

1회 연호지 걷기 행사 열려‥세계관개시설물유산 등재 추진

이만휘 기자 | 기사입력 2017/06/08 [08:14]

당진 연호지에서 힐링을!

1회 연호지 걷기 행사 열려‥세계관개시설물유산 등재 추진
이만휘 기자 | 입력 : 2017/06/08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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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3대 방죽 중 하나인 충남 당진 합덕제 일원에서 합덕읍주민자치위원회와 당진시보건소가 주최하는 1회 연호지 걷기 행사가 열린다.
오는 10일 오전 630분부터 약 2시간 동안 행사가 열리는 합덕제는 조선3대 방죽중 하나로, 후백제왕 견훤이 왕건과의 마지막 결전을 앞두고 군마에게 물을 먹이기 위해 쌓았다는 전설이 있을 만큼 축조시기가 오래 됐을 뿐만 아니라 규모 또한 239652에 달할 정도로 엄청나다.
합덕제에서 열리는 걷기 행사임에도 연호지 걷기 행사로 이름이 붙은 이유는 이곳에 연꽃이 많아 연지, 연호방죽으로도 불리기 때문이다.
10일 걷기 행사는 합덕수리민속박물관을 출발해 합덕제를 따라 이어진 백제부흥군길의 약 2걷는 코스로 구성돼 있으며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또 이번 행사가 끝난 뒤에는 연꽃이 만개하는 시기에 맞춰 오는 722일부터 23일까지 2일 간의 일정으로 1회 버그내 연호문화축제가 합덕제와 합덕수리민속박물관, 합덕성당 일원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걷기 행사가 열리는 합덕제는 곡선형태의 제방형태가 비교적 원형대로 남아 있고 당시의 몽리범위와 활용양상 등을 구체적으로 알 수 있는 역사적 가치가 높아 현재 세계관개시설물유산 등재를 추진 중에 있다아침저녁으로는 서늘한 바람이 불어 걷기 제격인 만큼 가족과 함께 합덕제의 매력을 느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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