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동서고속도로 개통, 강원도 인제지역 공동화 우려

인제지역 발전 지원방안 추진 계획‥지역발전 사업 20개 선정

조홍래 기자 | 기사입력 2017/07/05 [21:17]

동서고속도로 개통, 강원도 인제지역 공동화 우려

인제지역 발전 지원방안 추진 계획‥지역발전 사업 20개 선정
조홍래 기자 | 입력 : 2017/07/05 [21:17]
동홍천~양양을 잇는 동서고속도로의 개통으로 강원도 인제지역의 공동화 현상이 우려되고 있다.
이에 따라 강원도는 인제지역의 공동화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인제지역 발전 지원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동서고속도로 개통으로 신규 관광수요 증가 등 강원도 발전에 많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속초로 접근하는 대다수의 수도권 관광객의 경우 기존 인제지역 도로(국도 44호선~46호선~미시령터널) 대신 동서고속도로 이용으로 인제지역의 공동화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에 강원도 예산과는 인제지역의 인구유입, 관광객 증가 등에 도움이 되는 지역발전 사업 20(총사업비 3603억 원)를 선정했으며 선정된 사업이 조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행재정적인 지원을 할 계획이다.
도는 고속도로에서 인제로 진입하는 인제IC~합강(국도 31호선) 구간과 양구~원통(국도31호선)구간 선형개량 사업의 조기추진을 정부에 건의하고 지방도 453호선(원통~서화)등 인제지역 지방도 확포장공사도 조기에 추진할 계획이다.
또 인제지역 관광상품을 개발해 수도권에 대대적인 홍보를 지원하고 인제군에서 신규로 추진하는 국민여가캠핑장에 국도비 9억 원을 우선 반영하는 등 관광개발 사업에 중점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인제지역 개발사업의 도 투자심사와 중앙투자심사시 사업이 조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도는 인제지역 개발사업의 조기 이행 지원을 통해 인구유입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복합 컨텐츠 조성으로 인제지역 공동화 우려를 해소하고 지역발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인제지역 개발사업 발전방안 추진을 통해 관광객 수요가 증가할 경우 도에서 재정지원하는 미시령터널의 이용객 증가로 도 재정부담(MRG)이 상당부분 감소하는 효과도 기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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