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글로벌 자동차 바이어들 광주에 집결

국제그린카전시회&로봇산업전 개막‥기술교류․판로확대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 기회

조홍래 기자 | 기사입력 2017/07/06 [17:20]

글로벌 자동차 바이어들 광주에 집결

국제그린카전시회&로봇산업전 개막‥기술교류․판로확대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 기회
조홍래 기자 | 입력 : 2017/07/06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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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국제그린카전시회&로봇산업전이 막을 올렸다.
친환경차와 로봇산업의 메카 광주광역시가 주최하고 김대중컨벤션센터, 광주그린카진흥원, KOTRA, 전자신문이 주관하는 ‘2017 국제그린카전시회&국제로봇산업전6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3일간 4차 산업혁명 이끌 자동차와 로봇의 최신 기술을 선보인다.
이번 산업전은 개막식과 함께 대규모 수출계약과 교류협력 MOU가 체결돼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개막식에 앞서 광주지역 대표 자동차부품 기업인 대경에이티가 중국의 애프터마켓 제품 판매회사인 유황산업(YUEHUANG Industrial)3년 간 자동차부품 1000만 달러를 수출키로 계약했다.
대경에이티는 정밀 프레스와 정밀 사출 금형제작, 전기전자 부품 등 다양한 제품을 설계에서 생산까지 자체적으로 해결하는 국내 최고의 기술력과 경쟁력을 갖춘 기업이다.
유황산업(YUEHUANG Industrial)은 자동차 애프터마켓 부품과 용품을 중국 전역에 판매마케팅하는 전문 회사로, 연간 50억 원 수준의 매출액을 올리고 있다.
2020년까지 중국의 20만개 매장과 계약을 통해 한국의 애프터마켓 제품을 판매해 연간 2000만불까지 성장이 기대되는 우수 기업이다.
또 인도자동차부품협회가 지역 기업들과 기술정보 공유를 위한 MOU도 체결했다.
광주애프터마켓협의회, 광주그린카진흥원, 인도자동차부품협회, 한인도비즈니스센터(KIBC) 4자간 MOU 체결을 통해 광주와 인도 간 기술협력과 무역 분쟁 해결을 위해 지원키로 뜻을 모았다.
이로써 그동안 광주시가 공들여 왔던 인도 마힌드라와의 투자유치도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전시회는 2015년부터 그린카전시회와 국제로봇산업전을 통합해 미래 먹거리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산업 전시회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날 개막식에는 권영진 대구광역시장과 김대환 국제전기차엑스포조직위원장, 이은방 광주시의회 의장, 배정찬 광주테크노파크원장, 김영선 한국광기술원장, 오일근 그린카진흥원장, 유기호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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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장현 광주시장은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지는 이번 전시에서는 친환경자동차와 로봇산업의 현재, 미래를 살펴볼 수 있다행사에 참여하는 인도, 중국 등과 함께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지혜를 모으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광주와 대구는 190가량 떨어져 있어 미래자동차를 테스트하기에 딱 좋다두 도시가 함께 손잡고 미래를 준비한다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역대 최대 규모로 국내외 22여 개국 350개사가 참가해 500여 개 부스로 구성된 이번 전시회에는 소울 리프 볼트 전기차와 전기모터 전기스쿠터 친환경자동차부품 전장제조품 애프터마켓부품 등이 전시되며 평소 관람하기 어려운 자율주행차도 만나볼 수 있다.
또 스마트 팩토리, 산업용 로봇, 서비스 로봇, 드론 & VR 등 최첨단 종합 로봇 기술과 전문 산업용 로봇들이 대거 전시돼 관람객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전시회와 더불어 다양한 국제학술행사와 부대행사들도 이어지고 있다.
7일에는 전시회 시작전부터 이슈가 됐던 세계적인 로봇공학자 데니스 홍 미국 UCLA 기계공학과 교수의 특별강연이 마련도 있다.
모든 로봇은 넘어집니다라는 주제로 다양한 아이디어가 기상천외한 로봇으로 개발되는 과정에서 겪은 고민과 좌절, 실패와 성공을 생동감 있게 들려줄 예정이다.
전시회 마지막 날인 8일은 빛고을로봇페스티벌, 빛고을드론페스티벌, 빛고을가족과학상자 창작경진대회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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