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나주지역 산란계농장 2곳도 살충제 부적합 판정

광주시, 부적합계란 7만 8000개 긴급 회수 조치

조홍래 기자 | 기사입력 2017/08/20 [15:36]

나주지역 산란계농장 2곳도 살충제 부적합 판정

광주시, 부적합계란 7만 8000개 긴급 회수 조치
조홍래 기자 | 입력 : 2017/08/20 [15:36]
전라도 나주지역 산란계농장에서도 살충제 부적합 판정을 받은 계란이 추가로 발견됐다.
광주광역시는 전국 1239개 산란계 농장 중 살충제 부적합 판정을 받은 49개에 포함된 전남 나주 산란계농장인 청정농장(13SCK)과 정화농장(13정화)의 계란이 광주시내 식용란수집판매업소 2곳에 공급된 것을 확인했다고 20일 밝혔다.
앞서 광주시는 산란계농장 2곳에 대해 계란 27종 잔류농약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불검출, ‘적합으로 판정됐다.
현재 광주시내 산란계농장은 2개소로 57000수를 사육 중이며 일일 계란 생산량은 3만개다.
시는 지난 19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부적합농장 계란 판매처 현황을 제공받고 즉시 식용란수집판매업소 2(동구 산수동, 남구 봉선동) 영업장에서 계란 회수 조치를 실시했다.
이를 통해 78000개 계란이 회수, 폐기됐다.
또 시는 판매된 물량에 대해서도 구매자로부터 반품을 받는 등 전량 회수해 폐기 조치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는 계란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해 매일 검사증명서를 확인하고 21일부터 오는 915일까지 4주 동안 식용란수집판매업소 88개소에 대해 부적합계란 유통현황 등 일제점검을 실시하는 한편 유통 중인 계란을 수거해 잔류농약검사를 벌일 계획이다.
배종춘 생명농업과 과장은 부적합 계란은 확인되는 즉시 폐기와 회수 조치를 실시하고 있다시민들도 계란에 ‘13SCK’‘13정화표시가 있는 지 확인하고 발견 즉시 판매처로 가서 반품해달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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