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화성시자원봉사센터, “친정에 가보세요~”

“보고 듣고, 먹고 체험하면 나눔에 동참하는 것입니다”

이영애 기자 | 기사입력 2014/06/14 [18:02]

화성시자원봉사센터, “친정에 가보세요~”

“보고 듣고, 먹고 체험하면 나눔에 동참하는 것입니다”
이영애 기자 | 입력 : 2014/06/14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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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봉사.jpg▲ 화성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장영숙)는 14일 이주여성들의 친정방문을 돕기 위한 일일장터를 개최했다.(사진 조홍래 기자)

화성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장명숙)14일 봉사자 220명과 함께 형편이 어려운 이주여성들에게 친정방문을 돕기 위한 일일장터를 개최했다.
화성시자원봉사센터 앞마당에서 열린 일일장터는 자원봉사단체에서 직접 계획부터 판매, 진행까지 준비하고 손님을 맞았다.
이날 먹거리 행사에는 한울타리에서 자장면을, 아이코리아에서 막걸리와 식혜, 아름드리 봉사단에서 팥빙수와 미숫가루, 세종대왕 봉사단에서 월남쌈, 바나나튀김, 과일꽂이 등 동부출장소의 V캠프 코치 등 여러 봉사단체에서 먹거리를 풍성하게 준비했다.
체험부스에서는 페이스페인팅과 손뜨개, 에코백 만들기. 아트풍선, 전래놀이 등 지나는 이의 발길을 잡았다.
또 봉사센터 1층 강당에서는 어린이 감성자극을 위해 우리동네로 찾아오는 동물원을 열고 먼 곳까지 가지 않고도 가까이에서 25종의 동물을 만져보고 관찰하며 쥬시터의 설명을 들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왕관앵무 등 4종의 조류와 알비노버브파이톤 등 6종의 파충류, 희귀동물인 아로마딜로 등 6종과 대형 육지거북, 기니피그 등 25종의 약 50마리 동물들은 동심을 사로잡았다.
특히 이날 육지거북은 호기심 많은 아기 손님들에게 등을 기꺼이 내 줬고 쥬시터들은 어린이들의 궁금증 해결을 위해 쏟아지는 질문에 답해주며 함께 만져보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했다.
또 봉담주민센터의 플릇과 통키타 연주, 세종대왕봉사단의 바이올린연주, 향남고등학교의 방송댄스, 문시중의 오르프악기 공연 등이 이어졌다.
이인섭 자원봉사센터 이사장은 한국으로 시집와 5년이 지나도록 친정에 한 번도 못간 가정을 돕기 위한 이 자리는 고생과 땀이 결실을 맺는 자리라며 오늘 알차게 준비한 것들이 모두 판매되고 즐겁고 행복한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명숙 센터장은 효원납골공원과 발안농협 조합장 등이 후원금을 전달해 줬다이날 동물원 입장료 등은 전액 다문화 가정 친정 보내주기에 후원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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