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오산시, 야쿠르트 배달사원 ‘힘내세요’

조홍래 기자 | 기사입력 2014/06/16 [22:28]

오산시, 야쿠르트 배달사원 ‘힘내세요’

조홍래 기자 | 입력 : 2014/06/16 [22:28]
독거노인 고독사가 무의탁 독거노인 야쿠르트 배달원'에 의해 119와 파출소에 신고 됐다.
경기도 오산시 남촌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덕우)에서 무의탁 독거노인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펼치고 있는 무의탁 독거노인 야쿠르트 배달사업 배달원 연모씨는 최근 성호대로 28번길에 거주하는 무의탁 독거노인이 쓰려져 있는 것을 발견해 신고했다.
독거노인 야쿠르트 지원사업은 야쿠르트 배달원이 주 5일 독거노인 가정방문을 통해 무의탁 독거노인의 안전 확인과 고독사 등 위기상황을 조기발견 하고자 지난 4월부터 남촌동주민자치위원회의 이웃돕기 성금으로 운영·실시하는 자체사업이다.
사망한 노인은 평소 간경화와 만성폐쇄성 폐질환을 앓고 있었으며 이혼 후 가족들과 연락을 끊고 일용직 근로로 생활하는 저소득 독거노인으로 확인됐다.
배달원 연 씨는 독거노인의 고독사를 목격해 놀라고 슬픈 마음이 들기도 하지만 야쿠르트 배달사업 중 발견으로 인해 좀 더 신속히 대처할 수 있게 돼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남촌동 관계자는 추가수당이 없음에도 적극적으로 사업에 임해준 배달원의 노력에 보답코자 7월중 시민표창을 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독거노인 등 복지사각지대 문제예방과 해소를 위해 지역 네트워크를 활용한 야쿠르트 배달사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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