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FC안양, 시즌 마지막 홈경기 시민과 하나 돼

부산에 2골 내줘 1:2로 패, 1부리그 승격은 다음 기회에

이순희 기자 | 기사입력 2017/10/23 [13:00]

FC안양, 시즌 마지막 홈경기 시민과 하나 돼

부산에 2골 내줘 1:2로 패, 1부리그 승격은 다음 기회에
이순희 기자 | 입력 : 2017/10/23 [13:00]
22안양fc.jpgFC안양은 22일 부산아이파크를 홈으로 불러 들여 2017년 마지막 홈경기를 치렀다. (사진 이순희 기자)

[경인통신=이순희기자] 지난 22일 오후 3시 안양종합운동장에 6400여명의 관중이 몰려들었다.
FC안양(감독 김종필)의 마지막 홈경기를 지켜보기 위해서다.
FC안양은 마지막 홈경기를 안양의 힘, FC안양으로 네이밍하고 개막전보다 더 정성을 들여 다양한 이벤트를 선사했다.
소형 SUV 차량과 TV, 가전제품 등 다양한 경품을 준비하고 가변석 게이트에서는 퍼포먼스를 통해 시민과 구단 모두가 하나가 되는 의미의 비빔밥 나누기를 통해 응원을 위한 에너지도 충전(?) 시켰다.
FC안양의 시즌 마지막 홈경기인 ‘2017 시즌 K리그 챌린지 2017 35라운드의 이날 상대는 부산아이파크였다.
FC안양은 전반 13분과 41분에 부산에 2골을 내준 뒤 후반 들어 공세를 몰아 19분 만에 주현재가 골을 성공시키며 추격의 발판을 놓았지만 더 이상 추가골은 나오지 않았다.
경기는 1-2로 안양이 패배, 4강 플레이오프에 진입하지는 못했지만 6000명이 넘는 안양시민들은 승패에 흔들리지 않고 뜨거운 응원을 보냈다.
시민과 하나 된 FC안양은 이날 새로운 기록도 썼다.
시즌 평균관중에서 3339명을 기록, K리그 챌린지 5년 역사 상 역대 1위 기록을 갖게 됐다.
FC안양은 오는 29일 오후 3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수원FC를 상대로 이번 시즌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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