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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통신=조홍래 기자] 충청북도에서도 H5형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충북도 AI 방역대책본부는 지난 26일 증평 보강천에서 채취한 야생조류의 분변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검출됐으며 고병원성 여부에 대한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올 겨울 들어 야생조류에서 H5형이 검출된 곳은 전국적으로 9개 시군에서 13건이지만 고병원성 여부로 판정된 곳은 아직 없다. 그러나 충북도는 고병원성일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반경 10km지역을 야생조수류 예찰지역으로 설정하는 한편, 지역내 가금농가에 대한 이동제한하고 긴급 예찰을 실시하고 있다.(359농가 78만수) 또 보강천 주변에 사람들의 출입 통제를 홍보하고 농로에 대해서는 시군과 농협공동방제단을 투입해 소독을 강화토록 조치했다. 이번에 발견된 H5형 바이러스에 대한 고병원성 여부는 10.30~11.1일경에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되며 저병원성으로 최종 판정시 이동제한 조치는 해제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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